항목 ID | GC0040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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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歲寒亭 |
영어음역 | Sehanjeong Pavilion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병천 |
성격 | 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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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924년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 청원마을에 있었던 재령이씨의 정자.
[명칭유래]
어려움에 대처하는 지사의 뜻과 기상을 말하는 점에서 세한정이라 부르게 되었다.
[건립경위]
1924년에 재령이씨 이성률(李聖律)의 백부인 청호처사(淸湖處士) 이씨가 지은 목조기와형 건축물이다. 청호는 문장에 집착하는 선비가 아니고 평소 덕행에 힘쓰는 인물이었으며, 세한정은 생전에 학문과 덕행을 닦는 서실로 지었다.
추운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와 동백나무는 그 진가를 발휘한다. 다른 많은 식물들이 따뜻한 계절을 맞아 나름대로의 온갖 자태를 뽐내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그 자취마저 사라진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도 그 기상을 굽히지 않고 싱싱하게 자라나는 소나무와 동백나무처럼 끈질기고 어려움을 대처하는 삶이 훌륭한 것이라는 사실을 청호는 깊이 깨닫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의 서실명인 ‘세한정’이라는 이름에 잘 나타나고 있다.
[형태]
고전적인 기와집 형태로 사람이 기거할 수 있는 방과 대청마루가 있고, 여러 방향으로 밖을 내다 볼 수 있도록 건축하였다.
[특징]
큰 나무를 다듬어 기둥을 세운 점과 기와지붕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더불어 잘 어울리는 점이 특징이다.
[의의와 평가]
사변적 지식보다 참다운 행동이 중요하며, 어려움을 맞이하여도 꿋꿋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기리는 정신이 나타나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며 멋있는 운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정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