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개최되는 종합 문화예술 축제.

[변천]

기존의 ‘군민의 날’ 관련 축제와 남도민요경창대회, 그리고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되던 진도아리랑경창대회와 논배미축제 등의 소규모 축제 행사들을 모두 취합하여 2002년 진도아리랑축제로 통합하였다.

[세부행사내용]

행사의 내용으로는 ‘군민의 날 기념식’(진도초등학교: 길놀이, 가장행렬, 기념식)과 ‘진도민속경연대회’(진도초등학교)를 비롯하여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진도향토문화회관), ‘국화축제’(의신면 쌍계사: 국화전시회, 산사음악회), ‘논배미축제’(의신면 돈지리: 대동두레놀이, 짚공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채롭게 프로그램화 하였다.

부대행사로는 진도개와 함께 하는 ‘진도개 달리기’, ‘돌아온 백구 윷놀이’, ‘진도개 묘기자랑’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짚공예 체험, 서화, 풍물체험, 진도소리·민속 체험 등의 행사가 있다. 또한 진도의 전통주인 홍주를 직접 시음하며 전통 홍주 빚기와 홍주 칵테일 쇼를 즐길 수도 있다.

생태환경 체험으로는 미꾸라지 파기가 있으며, 역사 체험으로 고려 삼별초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 열림굿(퓨전타악), 축하공연, 불꽃놀이, 군민 노래자랑과 자매결연 시·군 축하공연으로서 양산시 학춤 등이 공연되고, 중앙대학교와 국악관현악단의 공연, 줄타기 공연과 진도 민속·민요 공연, 프린지(게릴라) 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현황]

2006년에는 명량대첩 제409주년 기념하는 차원에서 ‘생명,평화,예술의 섬 진도’ 라는 주제로 11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되었다. 특히 울돌목 명량대첩 현장에서 제9회 세계평화제를 개최하여 명량해전 전사자의 혼을 달래는 진도 씻김굿, 대형 만가(장례)행렬과 정유재란시 전술로 활용했던 강강술래등 다양한 무형문화재 시연과 국제학술대회, 명량대첩 신호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의의와 평가]

아리랑축제는 진도읍 시가지에서 특산명물장터, 체험행사 등을 열기 때문에 군민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직접 행사 참여 업체뿐만 아니라 진도읍 대부분의 상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