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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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多島海觀光圈 |
영어음역 | Dadohae Gwangwanggwon |
영어의미역 | Dadohae Tourist Zon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덕안 |
성격 | 관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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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
면적 | 관매도 4.3㎢|거차군도 50만㎡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을 중심으로 한 관광권역.
[개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은 유인도 35개, 무인도 119개로 구성되어있어 우리 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이다. 다도해관광권은 조도면에 속하는 가사군도(袈沙群島)·관매군도(觀梅群島)·상조군도(上鳥群島)·하조군도(下鳥群島)·성남군도(城南群島)·거차군도(巨次群島)를 포함하는 해양형 관광지이다.
[명칭유래]
다도해관광권은 진도군에서 관내 관광지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지리적 권역의 하나로 다도해상국립공원의 조도 지구에 속하는 모든 도서가 포함된다.
[구성]
다도해관광권의 관광자원은 크게 여섯 개의 군도로 구분하여 살펴볼 수 있다.
1. 가사군도
가사군도는 진도군의 세방낙조(細方落照) 전망대에서 곧바로 바라다 보이는 섬들로 해가 저녁노을을 붉게 물들이며 바다로 떨어지는 곳에 위치한다. 가사군도는 북에서 남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가사도(袈沙島)를 중심으로 주지도·양덕도·혈도·광대도·송도·마도·대소동도·접우도·북송도 등이 군도(群島)를 이루고 있다.
주지도는 섬의 한가운데 있는 바위가 마치 상투나 손가락 혹은 남근 같이 생겼다 하여 상투섬 또는 손가락섬으로 불린다. 주지도는 구멍 뚫린 혈도와 마주보고 있으며 주지도 옆에는 발가락섬으로 불리는 양덕도가 위치하여 조화를 이룬다.
2. 관매군도
다도해관광권의 섬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섬은 관매도다. 관매도 사람들은 관매도의 절경 중 8곳을 선정하여 관매8경이라 부른다.
관매도 제1경은 관매도해수욕장이다. 특히 관매도해수욕장은 모래 빛깔이 황색 빛을 띤다 하여 일명 황사장이라고도 불린다. 관매도해수욕장 뒤로는 300년 이상 된 소나무가 빽빽이 우거져 있다.
관매도 제2경은 방아섬(남근바위섬)으로 옛날 선녀가 방아섬에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전설이 있다. 산의 정상에는 남성의 성기를 닮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관매도 제3경은 꽁돌과 돌묘이다. 꽁돌은 지름 4~5m 정도의 바위로 손바닥의 손금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그 앞에는 왕의 묘를 닮은 돌묘가 있다.
관매도 제4경은 할미중드랭이굴로 비오는 날 밤이면 할미도깨비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다.
관매도 제5경은 하늘다리로, 파도에 의해 갈라진 50m 높이의 바위섬 두 개가 3m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다. 바위섬 사이에는 다리가 가설되어 있다.
관매도 제6경은 서들바굴 폭포로 관매도 서쪽에 위치한 서들바굴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다. 서들바굴 폭포는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관매도 제7경은 서들바굴을 지나 구렁바위가 있는 다리여이다. 다리여는 한 달에 4~5회 정도 바닷물이 빠졌을 때 갈 수 있다.
관매도 제8경은 하늘담으로 깎아지른 벼락바위의 절경이다. 벼락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관매도에서는 매년 청년을 제주로 당제를 올리는데 제주로 결정된 청년은 당제 전후 1년 동안은 처녀를 만나는 것이 금기로 되어 있다. 어느 해 제주로 추대된 청년이 전부터 사귀던 처녀를 만나자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벼락이 떨어져 섬 한쪽 전체가 깎아지른 절벽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청년과 처녀는 죽어서 다리여의 구렁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3. 상조군도
상조군도는 주위에 섬이 많아 멀리서 보면 호수를 연상시킨다. 유인도인 상조도·옥도(玉島) 등과 특이한 모습을 한 무인도인 산자도[모자섬]·소마도(少馬島)[닭섬]·눌옥도(訥玉島)[무인등대 설치]·진목도(進木島)[촛대바위]·농서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4. 하조군도
하조군도의 중심 섬인 하조도에는 신전해수욕장, 모래개해수욕장, 하조도 등대가 있다.
5. 성남군도
성남군도는 진도군의 남서쪽 다도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섬들로 성남도·외병도(外竝島)·내병도(內竝島)·백야도·새섬·옥도·유금도·죽도·상갈도·하갈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6. 거차군도
거차군도는 제주도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다. 거차군도는 동거차도(東巨次島)·서거차도(西巨次島)·관사도(觀沙島)·진목도·갈목도·맹골도(孟骨島)·죽도·병풍도(屛風島)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차군도는 대표적인 낚시터이며 특히 섬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병풍도를 구경하지 못하면 저승에 가서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위치와 교통]
가사군도는 쉬미항을 출발하여 10분 정도 지나면 해상에 펼쳐져 있다. 관매도는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서남해상 동북쪽으로 가면 북위 34°13′ 동경 126°04′ 해상에 위치한다. 팽목항에서 관매도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성수기인 하절기에는 오전 6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그리고 비성수기에는 1일 1회 차량 겸용 여객선인 조도페리호가 운항된다.
[현황]
관매도에는 천연기념물 제211호인 상록수림대와 제212호인 후박나무가 있는 생태관광지이다. 관매도해수욕장의 모래사장 길이는 약 3㎞, 폭은 약 200m에 이른다. 관매도해수욕장의 소나무 숲은 3만 여 평으로 우리나라 해수욕장 가운데 소나무 숲의 규모가 가장 크다.
하조군도의 독거도(獨巨島)와 슬도는 진도군의 특산품인 진도곽(미역)의 본산지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낚시터로는 거차군도의 동거차도·서거차도·맹골도·병풍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