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건립 경위]

중평제는 진안군 성수면 농업용수의 주수원이 되는 저수지이다. 도통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며 농업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 1953년 1월 1일에 착공하여 1958년 10월 20일에 흙댐으로 준공하였다.

[구성]

유역 면적은 305㏊, 만수 면적은 3.9㏊이고, 홍수 면적은 4.5㏊, 수혜 면적은 50.6㏊이다. 주로 관개용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홍수 조절 기능도 하고 있다.

제체 형식은 필댐[죤형]이고, 제당 체적은 10만 3530㎥, 제당 연장은 210m, 제정 폭은 4.5m, 제당 높이는 13.6m, 사면 경사는 상류가 1:2.50 하류가 1:2.50이다. 사면 보호공은 상류가 사석, 하류는 떼이다.

총 저수량은 167.8톤이며, 유효 저수량도 152.1톤이다. 여수토 형식은 월류형으로 여수토 언체 길이는 24m, 여수토 언체 높이는 1.3m, 여수토 언정 표고는 340.5EL.m, 여수토 일류 수심은 0.4m이며, 여수토 측벽고는 1.7m이다. 복통 형식은 원형으로 복통 규격은 0.90m, 복통 연장은 52m이다.

[현황]

2014년 1월 현재 중평제는 한국 농어촌 공사 전북 지역 본부 무진장 지사와 진안군에서 2개의 중평제를 각각 관리하고 있다. 중평제의 총저수량은 167.8톤으로서 50만 톤 미만이므로 2종 시설로 구분된다.

취수 형식은 취수탑형이며, 한발 빈도는 10년, 홍수 빈도는 100년이다. 대권역은 섬진강, 중권역은 섬진강댐에 속한다. 진성 지구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섬진강으로 합수된다.

중평 저수지 근처에는 중평굿으로 유명한 중평 마을이 있다. 전라좌도 중평굿의 창시자인 김봉열의 고향이 바로 성수면 중평 마을이다. 마을이 중원(中原)을 이루었다하여 중평이라 불린다. 중평 마을에 전해 내려 온 중평굿은 가장 정석에 가까운 좌도 굿으로 꼽힌다. 2008년 제49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 날 밤이면 마을 수원지에서 당산 나무 큰 샘까지 샘굿을 한다. 진안 마을 축제 때면 중평 마을은 산야초 채취, 가마솥 밥 짓기, 가양주 담그기, 국악 장단 배우기 등을 한다. 현재 산촌 생태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