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 있는 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개설]

대량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유물 산포지로서 2007년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대량리 유물 산포지 지표 조사 당시 다양한 문양의 기와편이 조사되었으며, 대량리 일원에서 2개소의 유물 산포지가 확인되었다. 유물을 토대로 보았을 때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건물지가 자리하고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위치]

대량리 유물 산포지 A는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109-1 일대, 동향 중학교 서남쪽 100m 지점의 전과 답에 지리하고 있다.

대량리 유물 산포지 B는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685 일원에 위치하는데, 대야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개설된 소로를 따라 350m 정도 진행하다 남쪽 야산의 진입로를 따라 서남쪽으로 100m가량 진행하면 도달하는 개간된 밭이 해당 지역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유물 산포지의 범위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대량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어골집선문, 평행사선문, 화문 등 다양한 문양과 암수 기와편이 출토되었다.

[현황]

대량리 유물 산포지 A는 대량리 창촌 마을 뒤쪽의 밭 구간에 해당되며, 밭을 경작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상당수의 기와편과 토기편이 쌓여 있다. 구전에 의하면 옛 용담현의 창고가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 대량리 유물 산포지 B는 신송리 명지골에 있는 승유재 구간에 해당되며 유물 산포지 주변에서 상당량의 기와편이 수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