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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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浦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포동과 반룡리를 병합할 때 ‘반룡’과 ‘포동’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용포리로 불리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진안군 이서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외리·하외리·포동·반룡리를 병합하고 용포리라 하여 진안군 성수면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진안군과 전라북도 임실군 사이의 협곡에 길다란 형태로 위치한다. 만덕산에서 뻗어 내려온 한 줄기가 국사봉[642m]을 이루며 이를 경계로 하여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와 접경하고, 남으로 대두산[459.4m]과 말궁굴재를 경계로 하여 성수면 좌포리와 동서로 접경하고, 동남쪽으로 성수산과 반룡재를 경계로 하여 성수면 외궁리와 접경하고, 남쪽은 방미산 동쪽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성수면 좌산리와 접경하고, 서쪽은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개천을 경계로 하여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와 접경하고, 남서쪽은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와 접경한다.
섬진강이 동북쪽 좌포리에서 흘러와 반룡 마을 앞에서 동쪽으로 휘감아 도는 곳에 약간의 충적지 들판이 형성되어 있고, 기슭에는 포동 마을이 있다. 송촌 마을은 북쪽 골짜기 기슭에 위치한다.
[현황]
용포리는 성수면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9.88㎢이고, 인구는 84가구 171명[남자 73명, 여자 98명]이 살고 있다. 반룡·포동·송촌 등 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경제 활동은 농업과 축산업이며, 주요 재배 작물은 고추·담배·산마 등이다.
지방도 721호선이 계곡 안쪽에 자리 잡은 송촌 마을과 연결되고, 지방도 745호선은 좌포 터널을 통하여 좌포리와 연결되고, 포동교를 건너 임실군 관촌면과 연결된다. 군도 1호선은 반룡 마을에서 외궁리로 연결된다.
반룡 마을에는 반룡사지가 있다고 한다. 반룡사는 ‘진안현 서쪽 40리’ 성수산에 있었다는 설도 있고 반룡 마을 북쪽 700m 성수산 중턱에 위치한 은선암(隱仙庵)이 반룡사 터라는 설도 있다. 그러나 반룡 마을 주민들은 마을 전체가 반룡사 터였다고 말하고 있다. 마을 뒷산 대나무밭 일대에는 기와편이 산재해 있으며 기단석 및 축대 등도 확인된다. 마을의 집 담장이나 주변에도 다량의 와편이 눈에 띤다.
용포리의 당산제는 각 마을 앞 당산나무에 날을 받아서 제를 지낸다. 제일(祭日)은 절에 가서 받아 오는데 매년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정월 보름 안에 지낸다. 다만 송촌 마을에서는 1960년경에 당산나무가 있던 도깨비터라고 불리는 곳에서 정월에 당산제를 지낸다. 현재 마을 아래에 돌탑이 있었다 하여 지금도 그 곳을 돌탑리라 부른다. 포동 마을 북쪽 일대에는 유물 산포지가 확인되며 격자문이 두드림 되어 있는 회청색 경질 토기를 비롯하여 백자편 등이 수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