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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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壽川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주자천이 원장 마을 앞을 흐를 때는 수성천이라 하였는데, 때문에 마을을 수천동 또는 수동이라고도 불렀다. 여기에서 수천리라는 이름이 나왔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용담군 군내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원장리를 병합하여 진안군 용담면에 편입되었다. 원장·하거·송림 등의 마을이 속하였다. 용담댐 건설로 수천리의 마을이 전부 수몰되었으나 수몰 이주민을 중심으로 망향의 동산 북쪽 기슭에 수천리란 이름의 마을을 새로 조성하였다.
[자연환경]
수천리는 진안군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법정리이며, 용담댐 담수로 전 마을과 농경지가 수몰되었다. 남서쪽 매봉산[489.4m] 산등성이를 지고 북쪽으로 수성천을 경계삼아 凸자 형의 지세이다. 남쪽으로는 용담면 호계리와 접경하고, 서쪽으로 용담면 와룡리와 접경하고, 동쪽으로 용담면 월계리와 접경하는데 용담호 때문에 경계를 가늠하기 어렵다. 남산 북쪽에 수천이란 이름으로 새로 마을이 조성되었다.
[현황]
수천리는 용담면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2.36㎢이고, 인구는 3가구 8명[남자 3명, 여자 5명]이 살고 있다. 행정리는 수천리 1곳이다. 지방도 795호선이 용담 대교를 건너 통과한다.
수몰 이전 원장 숲거리 하마석이 있는 곳부터 소요대 앞까지는 1912년까지 장(場)이 서던 곳이다. 그래서 금산·고산에서도 용담장을 보러 장꾼이 왔다고 한다. 주천면·안천면·정천면·동향면에서 닷새 만에 한 번씩 만나던 것이 용담장이었다. 1912년 2월 7일에 수몰될 때까지 있던 장터로 자리를 옮겼는데 장날은 3일과 8일이었으며, 면적은 2,833㎡, 가게는 4동 약 660㎡였다고 한다. 인삼을 비롯하여 생활 필수품이 거래되던 용담장은 1985년까지 5일장이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