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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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口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성호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 거주하는 주민 또는 집단의 수.
[진안군의 인구 변동]
인구는 한 사회의 특징을 보여 주는 가장 기본적인 지표이다. 즉 인구수와 인구 구성은 그 사회의 산업·생산·소비의 특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동이 빠르게 이루어져 대부분의 농촌 지역에서 1966년을 정점으로 인구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게 되었다.
진안 지역의 인구도 이 시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해방 이후 진안 지역의 인구는 점차 증가하여 1966년에는 총 인구가 10만 2539명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1969년에는 9만 6760명, 1980년 이후에는 7만 명 수준이 되었다. 이어서 1986년에는 6만 명으로, 그리고 1996년에는 4만 명 미만으로 감소하였다. 2006년의 인구는 약 2만 7000명인데, 이후 2만 7000~2만 8000명 정도로 정체된 양상을 보인다. 2013년을 기준으로 진안군의 전체 가구수는 1만 2553 세대, 인구는 2만 670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체 인구에서 진안군의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현재 약 1.4%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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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인구 감소의 원인과 특징]
진안군에서 인구가 감소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산업화로 인한 도시로의 인구 집중과 농업의 쇠퇴이다. 1990년대 초반에 나타난 인구의 급감은 용담댐 건설로 인한 행정 구역의 축소와 수몰민의 타지로의 이동에 의한 것이었다. 용담댐 건설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용담면·안천면·상전면·정천면 등은 2011년을 기준으로 면 전체의 인구수가 1,200명 이하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진안군의 인구 변동에 영향을 미친 가장 핵심적인 요인은 한국 사회의 산업화와 농업의 쇠퇴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진안군의 인구 변동의 특징은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 인구 이동에 있다는 점이다. 즉 1966년 이후 진안군은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항상 더 많았다. 이러한 이동은 경제 인구가 농업으로부터 근대적 산업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또한 교육적인 이유에서도 도시 지역으로의 전출이 증가하였다. 1980년대까지는 주로 서울·경기도 등 전라북도 외부의 공업 지역으로의 이동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도외 지역으로의 이동이 줄어들고, 도내 이동의 비중이 훨씬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2000년대 들어와서 진안군의 인구는 자연 증가 추세로부터 자연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다. 1990년대까지 진안군은 출생자 수가 사망자 수보다 더 많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더 많아졌다. 이는 2000년대 이후 농촌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으로 인구 고령화와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목되는 점은 외국인 인구의 증가 추세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동남 아시아 출신의 결혼 이주 여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진안군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늘어났다. 2012년 현재 진안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