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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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墓山 |
이칭/별칭 | 성뫼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전구간 | 성묘산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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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산 |
높이 | 362m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관산동 남동쪽에 있는 산.
[개설]
성묘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관산동 진안천 남동쪽에 있는 362m의 산으로 현재는 월랑 체육공원의 운동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47′, 동경 127° 26′이다.
조선 태종이 남행하여 진안 성묘산에서 제를 올리다가 마이산을 보고 말의 귀와 같다하여 마이산(馬耳山)이라 이름 지었다는 이야기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여 온다. 산의 정상에는 산성 터가 있었는데, 백제 때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칭 유래]
본래 성이 위치하고 있어서 성뫼산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때 지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성뫼산을 성묘산으로 기재하여 지금까지 성묘산으로 부르고 있다.
[자연 환경]
성묘산은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진안 지역에서 가장 평탄한 진안읍에 있는 산이다. 남쪽에서 흘러드는 진안천과 접하고, 산의 북서 사면은 혐준한 벼랑을 이루고 있다. 동쪽으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각종 체육 시설이 입지하였다. 성묘산을 사이에 두고 국도 30호선과 국도 26호선이 지난다. 국도 30호선은 진안천과 평행하게 지나며, 국도 26호선은 동서 방향으로 지난다.
[현황]
성묘산 정상에 대지를 배 모양으로 감은 석성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파괴되어 성벽조차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고적 자료』에 “성산 석축 270간 우물”이라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는 우물지로 보이는 직경 3m, 깊이 1.5m의 원형의 석축호만 소나무 숲에 남아 있다. 성묘산 정상에는 백제 시대의 와편과 토기편이 흩어져 있어 이 성이 백제 때 축성된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성묘산의 정상으로부터 동남방 100m 지점 낭떠러지 부근에는 무너진 흙더미 속에 다수의 와편 등 유물이 산포되어 있고, 다시 축성에 사용되었던 크고 작은 돌맹이가 산재해 있다. 주변에 월랑 체육공원이 조성되었으며, 국도 26호선과 연결되는 월랑 교차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