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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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南正脈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전구간 | 금남 정맥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주천면|충청남도 부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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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금남 정맥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주천면 |
성격 | 산줄기 |
길이 | 126㎞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주화산에서 시작하여 북쪽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개설]
금남 정맥은 금남 호남 정맥의 서쪽 끝지점인 주화산[565m]에서 호남 정맥과 남북으로 나누어져, 북쪽의 대둔산과 부여의 부소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노령산맥의 일부이며, 총거리는 126㎞이다.
주화산에서 시작한 금남 정맥은 북쪽 방향으로 주화산~조약치~입봉[637m]~연석산[917m]~만항치~운장산 서봉[1,110m]~활목재~피암목재~장군봉[787m]~태평 봉수대[803m]를 지나 충청남도 금산군을 거쳐, 이치~대둔산[877.7m]~개태산~계룡산~충청남도 부여군 부소산으로 이어진다.
[명칭 유래]
금강 남쪽에 있는 산줄기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진안 지역은 금강과 만경강을 나누는 분수계인 금남 정맥의 동쪽에 있다.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897m] 정상 북쪽 아래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장수군·무주군·진안군의 각 계곡에서 시작되는 하천을 합하여, 충청북도와 대전광역시를 거쳐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전라북도 군산시 앞바다로 흐르는 강이다. 길이 401㎞, 유역 면적 9,885㎢으로 낙동강과 한강 다음으로 긴 강이다.
금강 수역은 동쪽은 백두 대간, 남쪽은 금남 호남 정맥, 서쪽은 금남 정맥으로 분수계를 이루며 용담댐을 거쳐 북쪽의 충청남도 방향으로 흐른다. 주요 지류로는 먼저 장수군의 뜬봉샘에서 시작된 장수천이 있는데, 장수천은 장수군 장계면에서 장계천과 합류한다. 장계천과 합류한 장수천은 진안읍 죽도에서 대량천과 합류하여 상전면 수동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된다.
또 하나의 물줄기는 진안읍 마이산[금남 호남 정맥] 북쪽 단양리 사양제에서 시작하여 진안읍을 관통하여 운산리에서 용담호로 합류하는 진안천이다. 그리고 운장산[금남 정맥]에서 시작하는 정자천은 부귀면을 관통하여 정천면 월평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되고, 주자천 역시 운장산에서 시작되어 운일암 반일암 계곡을 거쳐 주천면 신양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된다.
[현황]
금남 정맥은 행정 구역상으로는 진안군[부귀면·주천면]과 완주군[소양면·동상면·운주면]의 경계를 이룬다. 또한 금남 정맥을 분수계로 하여 동쪽의 진안군 쪽은 금강 수계이고, 서쪽의 완주군 쪽은 만경강 수계이다.
금남 정맥의 동쪽 금강 상류에는 2001년 용담댐을 만들어, 용담호의 물을 금남 정맥을 통과하는 터널로 연결하여 만경강 유역의 용수로 이용하고 있다. 용담댐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와 안천면 삼락리 사이의 금강 상류에 건설된 다목적댐이다. 댐의 높이는 70m, 길이는 498m이며, 콘크리트로 댐을 만들고 돌을 채워 넣은 형식의 댐이다. 총저수량은 8억 1500만 톤이며, 1990년에 착공해서 2001년 10월 13일에 완성되었다.
1997년 12월에는 금남 정맥을 통과하는 높이 3.2m, 길이 21.9㎞의 도수 터널을 설치하여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대아 저수지와 연결하고 낙차를 이용하는 수력 발전소를 만들었으며, 연간 1억 9800만 ㎾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사용된 물은 2003년 전주권 광역 상수도 사업이 완공되어 전주시·익산시·군산시·김제시와 군산-장항 산업 기지 등 서해안 지역의 식수와 공업 및 농업용수로 연간 4억 9200만 톤을 공급하고 있다. 용담댐 물의 3/4은 전주권에서 이용하고, 1/4은 대청호로 방류하고 있다.
금남 정맥을 통과하는 교통로는 조약치[도보길]·보룡재[국도 26호선]·황새목재[도보길]·만항치[도보길]·활목재[도보길]·피암목재[지방도 55호선]·큰싸리재[도보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