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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710637
한자 金寧里遺物散布地
영어음역 Gimnyeong-ri Yumul Sanpoji
영어의미역 Archaeological Site in Gimnyeong-ri
이칭/별칭 김녕리 유적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087-1·1120·150
시대 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김경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유물산포지
소재지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087-1|김녕리 1120|김녕리 150지도보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생활 유적.

[위치]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다. 유적은 크게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탐라 성립기로 구분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김녕리 1087-1번지와 1120번지 일대에 해당한다. 청동기시대~탐라 성립기 유적은 김녕리 150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대체로 입산봉과 인접한 북쪽의 평탄한 대지상에 자리하고 있다. 청동기시대~탐라 성립기 유적은 해안에서 약 700m 정도 떨어져 있는 해발 15m 내외의 경사면에 형성되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김녕리 유물산포지에 대한 조사는 1087-1번지와 150번지 일대에 대해 실시되었다. 1087-1번지 일대는 1997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150번지 일대는 2001년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신석기시대에서 탐라 성립기에 이르는 일련의 문화 양상이 지역을 달리하여 확인되었다.

[출토유물]

유물은 신석기시대 유적에서는 토기류와 석기류가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조기에 해당하는 고산리식 토기와 점렬무늬 토기가 확인되었으며, 석기류는 안산암과 이암 계통의 석촉·긁개류·박편 석기 등이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탐라 성립기 유적에서는 파괴된 단면에 대한 수습 조사를 통해 혼토 패각층이 확인되었다. 유물은 패각류와 함께 청동기시대 말기에 해당하는 단순공렬 토기와 구순각목문 토기 등이 출토되어, 탐라 성립기에 해당하는 점토대 토기 문화로의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주었다. 이 밖에도 고석과 연석 등 식량 가공과 관련된 석기류가 확인됨에 따라 당시 생업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확보되었다.

[의의와 평가]

김녕리 유물산포지는 제주 동북부 지역에서 고고학적 문화의 변화 양상을 뚜렷하게 보여 주는 유적이다. 이는 김녕리 일대에 산재한 유물산포지가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 말기~탐라 성립기에 걸쳐 장기간 동안 주민 집단의 변화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현재까지 제주 지역에서 장기간에 걸쳐 여러 시기의 고고학적 문화 양상이 단일 지역에서 확인되는 예는 매우 드물었다.

특히, 청동기시대 말기에 해당하는 단순공렬 토기와 구순각목 토기를 사용했던 단계와 탐라 성립기에 해당하는 점토대 토기 문화를 사용했던 단계가 연속적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이 시기의 문화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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