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봉우리.

[명칭유래]

이 오름은 일찍부터 극락 오름이라 부르고 한자 차용 표기로 극락악(極樂岳)으로 표기하였다.

[자연환경]

이 오름 서북쪽에는 유수암리(流水岩里)가 자리하고, 서쪽에는 고성 2리가 있다. 전사면은 오래된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등성이 일부에는 말들의 방목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높이는 313.5m, 비고 64m, 둘레는 1,341m, 면적은 131,583㎡, 폭은 458m이며, 모양은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화구로 형성 되어 있다. 이 오름 남쪽에는 신석기 전기의 고성리 유물산포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세선융기문토기가 출토되었다. 극락 오름 북쪽에는 살손바위가 있다.

평화로의 고성 교차로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서귀포시 쪽 800m 지점에 옛 르네상스 호텔이 있다. 바다 쪽에 오름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400m를 가면 기슭에 도착되고, 정상까지는 약 1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