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해변공연장의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여름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1994년 제주 예술인들에게는 왕성한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정서 함양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개막 행사와 함께 탑동 제주해변공연장 무대와 광장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무대 공연으로는 대중음악, 국악, 합창, 연극, 기악, 발레, 성악 등 전체 예술 장르의 팀들이 고루 참여한다. 공연장 광장 한쪽에서는 사진전과 시화전 등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문화체험과 볼거리로 얼굴스케치, 페이스페인팅 등 관광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현황]

1994년 처음 개최한 이후 1999년까지는 7, 8월 중 주 2~3회 불규칙하게 개최하다가 2000~2002년까지는 7월 20일~8월 30일까지 40일간 개최하였다. 2003년 이후 7월 20일~8월 9일까지 축제 기간을 단축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6년 개최된 한여름밤의 해변축제는 역대 축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참가한 팀도 42개 팀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 도내 공연팀이 34개 팀, 도외 공연팀 7개 팀, 국외 공연팀으로 일본에서 1개 팀이 참가하였다. 행사에 있어서도 도내 장르별 단체가 직접 꾸려가는 축제, 전문 예술단과 아마추어 예술단이 함께하는 무대, 풍성한 대중 공연을 통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중점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