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있는 사진 단체.

[설립목적]

사진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발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64년 12월 제주사진예술동호인회로 발기인 대회를 갖고 1965년 2월 칠성통에 있었던 호수다방에서 창립했다. 초대 회장은 김용수, 총무는 오상철이 각각 맡았으며, 창립회원으로는 김용수·고영일·이동성·박항연·서상덕·강순일·부종휴·안흥찬·김탁제·신상범·손성권·오상철·박광훈·이경희 등이 활동하였다.

1965년 7월에는 제주사진예술인협회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1967년 2월 다시 제주카메라클럽으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역대 회장으로는 김용수·이경희·신상범·서재철·이경서·유정수·고재민·이창원·현을생·고성홍·김기삼 등이 역임하였다.

[활동사항]

1965년 2월 제1회 촬영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이러한 활동에 대해 『제주신문』은 「사진을 통한 관광 소개」라는 기사에서 ‘지금까지 무질서하게 소개되어 온 제주도 관광을 사진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을 널리 알리고 관광 붐을 일으키려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하였다.

1973년에는 가정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였으며, 1988년부터 서울의 투영사진전을 초청·전시하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1994년에는 사진집을 제작했으며, 창립 40주년을 맞아 2004년에는 제주 발전과 사진인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주제전과 자유전으로 나누어 연 2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황]

창립 42주년을 맞은 제주카메라클럽에서는 제64회 전시회를 2007년 5월 13일~5월 18일까지 신산갤러리에서 개최하였다. 제64회 전시회는 회원 각자가 주제를 정한 자유전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시회에는 총 50여 점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2007년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고영일·신상범·문순화·이경서·서재철·현을생·김기삼 등은 각종 작품집 발간과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제주카메라클럽은 제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진 단체를 구성하여 40여 년간 활동해 오며 제주 지역의 사진 문화를 개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