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7008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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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甁窩文集 |
영어음역 | Byeongwa Munjip |
영어의미역 | Collected Works of Byeongwa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상조 |
성격 |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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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형상 |
간행자 | 이만송 |
간행연도/일시 | 1774년 |
[정의]
조선 후기 이형상(李衡祥)[1653~1733]이 집필한 문집.
[개설]
이형상이 살던 숙종조는 사회적인 혼란과 사상적 갈등이 심하였다. 나라 경제는 파탄 지경에 빠졌으나 당쟁은 어느 때보다 심하였고, 학문적으로는 실학과 서학이 대두하였다.
이런 와중에 이형상의 학문 세계는 그보다 앞 시대의 인물이었던 유형원이나 후대 인물인 정약용에 비해 뒤질 것이 없을 정도였다. 이형상의 문집은 바로 그런 학문적 온축의 결과물이다.
[편찬/발간경위]
병와(甁窩)는 조선 숙종조의 인물 이형상의 호다. 『병와문집』은 1774년(영조 50) 손자 이만송에 의해 편집, 간행하였다. 이형상의 문집은 『병와선생문집(甁窩先生文集)』이라 하여 본집 18권에 부록으로 행장 1편이 붙여져 있다. 이형상의 막대한 저술 생활은 주로 경상도 영천의 호연정(浩然亭)에서 이루어졌다.
[서지적 상황]
문화재관리국에서 조사한 이형상의 저서 목록에는 성리학서 13종, 예악서 11종, 보서(譜書) 15종, 지리서 9종, 사서 3종, 주의서(奏議書) 2종, 일기문 3종, 잡저 8종, 역서 1종, 문집 6종, 유묵 2종, 목록서 2종, 기타 8종으로 총 91종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 들어 있다.
[구성/내용]
상소문과 편지는 천문·지리·아악을 주로 논하여 이형상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형상은 여러 지역의 수령을 지냈기 때문에 동래의 군비 강화와 일본 사자(使者)에 대한 정책을 논하고, 경상도 성주의 전정(田政)을 개혁하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경주의 미신 행위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등의 행정에 관한 글도 많다.
특히 제주목사를 지내면서 제주도의 풍속과 통치에 관해 논한 여러 형식의 글에서는 백성의 몽매한 풍속을 타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다. 자기 소유의 노비를 해방시킨 것에 대한 기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