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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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鎭鎬 |
영어음역 | O Jinho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해주(海州). 호는 미암(亹巖). 고려 말 문신인 정양(定襄) 오방우(吳邦祐)의 후손이다.
[활동 사항]
오진호(吳鎭鎬)는 밤중에 침입한 도적이 아버지를 해치려 하자 가로막으면서 흉기를 빼앗다가 손가락 세 개를 잃었다.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술과 맛있는 음식으로 부모를 공양하였으며, 아버지가 병을 얻어 여러 해 동안 고통을 겪자 제단을 모으고 백일기도를 하여 낫게 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예를 다해 장사 지냈고, 5개월을 아침저녁으로 성묘하면서 돌본 뒤 좋은 곳을 찾아 이장하여 묘를 지켰다. 얼마 후 모친상을 당하여서는 머리에 쓰는 수질(首絰)과 허리띠를 풀지 않고 6년이나 묘소를 지켰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오진호의 효행을 기려 제천의 유림에서 정려각과 비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