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목래(李牧來)가 월악산의 풍광을 읊은 두 구의 한시. 이목래[1854~1935]는 제천 지역의 문인이자 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에 걸쳐 한학을 공부했던 유학자로 보인다. 「월악산외(月岳山外)」는 월악산의 풍광을 읊은 것으로 원래 칠언 절구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전해지는 것은 두 구밖에 없다. 월악산 봉우리의 모습과 절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표현했다. 첫 구는 월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