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극유을 시조로 하고 정보연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제천시의 세거 성씨. 영일 정씨의 원조는 신라 육촌(六村)의 하나인 자산진지부(觜山珍支部) 촌장인 지백호(智伯虎)이다. 지백호는 박혁거세(朴赫居世)를 양육한 공으로 공신이 되었으며, 정씨 성을 하사받았다. 이후 후손들이 중간 계보를 잃어버려 족보 및 종친회를 각각 다르게 하는 두 파가 있다. 고려 의종 대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 시대에 원림부곡(員林部曲)이 있던 곳이므로 원리, 원림부곡 또는 월림이라 하였다. 풍수지리상 마을 생김새가 ‘월(月)’자형이어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마을 중시조가 영일 정씨 월림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영일 정씨 시조 포옹(抱翁) 정양(鄭瀁)이 마을에서 하룻밤 머물 때 꿈에 달이 숲으로 떨어졌다는 설도 전한다. 조선 말...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백상(伯祥), 호는 계릉(桂陵). 정운호(鄭雲灝)[1892~1930]는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에 모여 사는 연일 정씨 문중 출신으로, 법부 주사를 지냈다. 향교에 깊이 관여하여 그가 작성한 명륜당 중건기문이 전한다. 단발령이 내려진 후 제천을 중심으로 봉기한 유인석(柳麟錫)의 호좌의진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경존(景存). 정익(鄭瀷)[1860~1904]은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에 있는 연일 정씨(延日鄭氏) 집성촌에서 태어났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 후 유인석(柳麟錫)을 중심으로 하는 호좌의진이 출범하자 문중의 여러 인사들과 함께 의진에 참여하여 대장 종사로 활동하였다. 호좌의진이 충주성을 장악하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