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제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성회(聖會). 권형규(權亨奎)는 8세 때 어머니가 회충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다, 주변에서 닭 한 마리를 병자 방에서 굽고 꿩 한 마리를 다른 방에서 구운 다음, 닭과 꿩을 바꾸어 병자에게 먹이면 병이 낫는다는 말을 듣고 눈 덮인 겨울 산에 올라 꿩을 구하러 다녔다. 숲 속을 헤매고 있는데 풀숲 속에서...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에서 수몰 이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양평리 동제는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의 신당(神堂)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이전에 마을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양평리 동제는 산고사(산신제, 산천고사)와 서낭제 순으로 진행된다. 양평리마을에서는 오래된 느티나무와 제당에서 매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1392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제천 지역은 제천현과 청풍군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특수 행정 구역이 일부 남아 있었고, 역원 제도가 정비되어 있었다. 조선 전기에 이미 지배 집단인 토성이 약화되고 새로운 성씨 집단이 동성 마을을 만들며 주도권을 행사했다. 농업 기반은 약했으며 밭농사를 주로 했는데, 경작지에 비해 많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