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안성해(安成海)는 권관(權管) 출신의 전직 관료로,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을 중심으로 호좌의진이 봉기하였을 때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의병으로 소모된 농민들을 훈련시키는 조련장을 하다가, 곧 우군장을 맡았다. 지역에서 개화 정책을 독려하던 충주관찰부를 공략하고 호좌의진이 기세를 올릴 때 참가하였다....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성문(聖文), 호는 옥파(玉坡). 원규상(元圭常)[1868~?]은 제천시 봉양읍의 공전마을에 살던 선비이다.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을 대장으로 하는 호좌의진이 출범할 때 전투 부대 중 하나인 좌군을 이끄는 좌군장으로 참여하였고, 호좌의진이 충주에서 돌아와 제천을 중심으로 방어전을 벌이던 1896년(...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이강년 의진의 의병. 유기백(劉基伯)[1869~?]은 충주시 산척면 비석리에 살았다.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된 뒤 이강년(李康秊)이 다시 봉기하였을 때 중군장을 맡았던 안성해(安成海)의 참모장으로 충청도와 강원도에서 친일파를 베고 군수 물자를 거두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1년 뒤 이강년이 체포된 후에는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