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신명희(辛明熙)는 본관이 평산(平山)으로, 경상북도 문경 출신이다. 1907년(순종 1) 강제로 군대가 해산되고 고종이 퇴위하는 변을 당하여 재차 봉기한 이강년(李康秊) 의진을 좇았다. 숙부인 신숙(申橚)과 함께 대장 참모로 종군하였으며, 9월 중순 싸리재 전투와 10월 초순 단양의 죽령 전투 등에서 분전하였다. 11월 복상골 전투에서 일본...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평산(平山). 이강년 의진의 대장 참모로 활동한 신명희(辛明熙)가 조카이다. 신숙(辛橚)[1843~1926]은 경상북도 문경 출신이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의병을 일으킨 동향의 이강년(李康秊)을 좇아 의병 운동에 뛰어들었다. 이강년이 제천 의진의 유격군으로 합류한 후에는 수안보 전투 등에서 활약하였다. 1907년(순종...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형백(瀅伯), 호는 하정(荷汀)·민와(敏窩). 원철상(元哲常)[1877~?]은 제천의 대미[현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또는 동산(銅山)에 살았다고 한다. 장담에 출입하던 유중교(柳重敎)의 문인으로 화서학파 학자들과 시국관을 공유하였는데,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을 지도자로 하는...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이강년 의진의 의병. 이달(李達)은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되자, 다시 봉기한 이강년(李康秊) 의진의 포수로 종군하여 수많은 게릴라전을 펼치며 일본군과 맞서 싸웠다. 같은 해 겨울 이강년 부대는 탄환이 고갈되고 일진회원들을 앞세운 일본군의 집중적인 공세에 시달리고, 12월 중순에는 단양의 복상골[단양군 어상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