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그네를 타며 부르는 유희요. 「그네뛰는 소리」는 오월 단오 때 아녀자들이 그네를 뛰면서 흥겨워 부르는 도구 유희요이다. 그네뛰기는 단오 문화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단오가 되면 각 마을마다 큰 나무에 그네를 매고 주로 동네 여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그네를 뛴다. 그네를 뛰면서 수다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정보와 놀이의 수단...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들이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공동 창작하여 불러온 비전문적인 노래이다. 제천 지역의 민요는 충청북도 북부 지역의 접점대적 특성, 곧 제천 문화의 전통과 연관되어 있다. 청풍명월의 고장답게 명산대천을 즐기는 것과 농업 생산의 효율적 소망 그리고 옛길과 물길의 상업 활동과 관련되어 유흥적으...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밭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 「밭매는 소리」는 콩·팥·조·목화 따위를 심어 놓은 밭에서 부녀자들이 김[잡풀]을 매며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밭매기는 논매기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굽히고 오랫동안 해야 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힘이 든다. 하지만 농사일에서 수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밭이나 논의 김을 제거하는 것은 꼭 필요...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갓난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는 부녀요. 「자장가」는 갓난아이를 잠재울 목적으로 아기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부르는 육아 노동요이다. 아이를 재울 목적으로 부른다는 차원에서는 기능요라고 할 수 있다.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듣는 소리는 「자장가」이다. 아직 말을 듣지도 못하고 말을 하지도 못할 때 이미 「자장가」를 듣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