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이강년 의진의 의병. 김차명(金次明)[1875~?]은 강릉시 월면 해전리에 살았다.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되자 변학기(邊鶴基) 부대의 좌익장으로 경상북도 북부에서 강원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후에 변학기가 이강년(李康秊)과 합치자 이강년 의진의 선봉이 되었으며, 흔히 ‘박선봉’으로 불렸다. 이강년...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박갑주(朴甲胄)는 강원도 원주에서 살았다. 1907년(순종 1) 이강년(李康秊)이 제천 지역에서 다시 의병을 일으키자 휘하의 의병을 거느리고 합류하여 의진의 별초(別抄)로 활약하였다. 싸리재·죽령 전투 등에서 맹활약하였으며, 복상골 패전 이후 의진이 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영월 전동(錢洞)에서 용맹을 떨쳤다. 이후 부대를 개편하는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