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제천 지역의 열녀. 본관은 진주(晉州). 남편은 황세택(黃世澤)이다. 강씨(姜氏)는 남편이 병에 걸려 반신불수가 되자 차라리 자신이 대신 앓겠다며 밤낮으로 기도하여 13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였다. 얼마 후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어 남편의 뒤를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