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 출신의 효자. 최일경(崔一京)은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정성껏 모셨다. 닷새마다 돌아오는 장날 구경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업고 다니기를 몇 년 동안이나 하였고, 어머니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두말 않고 사 드렸다고 한다. 어머니가 별세하자 정성껏 장사 지내고 제사를 올려 모두가 감탄하였다. 제천 유림에서 효행비를 세워 길을 오가는 사람마다 최 효자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