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장. 김규철(金奎喆)[1881~1929]은 궁내부 주사(主事)를 역임한 관료이었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청풍 지역에서 조동교(趙東敎)·신기영(申基永) 등과 의병을 일으켰다. 이명상(李明相) 부대의 중군장을 맡은 적도 있다. 주로 단양과 금수산(錦繡山)을 근거지로 제천·청풍·단양·충주 등지에서 활동하였는데, 이강년(李康秊) 의...
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충주(忠州). 이명은 박성렬(朴成烈). 박여성(朴汝成)[1860~1908]은 1907년(순종 1) 평양 진위대가 해산된 후 청풍으로 내려와 조동교(趙東敎)·황대성(黃大成)·방필성(方必成)·박덕준(朴德峻) 등과 함께 의병을 모집한 뒤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다. 같은 해 8월 15일 제천에서 스에야스(末安) 중위가 이끄는 일본군과 약 4시간...
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장. 조동교(趙東敎)[1878~1907]는 본관이 한양(漢陽)이다. 진위대(鎭衛隊) 소속으로 1907년(순종 1) 군대가 해산되자 6월에 박여성(朴汝成)과 의병을 일으켜 그 휘하에서 소모장으로 활동하였다. 이후 박여성 부대에서 독립한 것으로 보이는데, 청풍 의병 대장으로 일컬어졌다. 1907년 8월 15일 일본군이 제천으로 들어왔을 때, 이강년(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