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릉에 피해를 끼치던 송충이를 정조가 깨물어 없앴다는 이야기. 정조대왕이 아버지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공들어 조성한 융릉의 숲에 송충이가 번식하여 소나무 피해가 많아지자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노력했음이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설화 상에서는 지극한 효심을 가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산소에 해를 끼치는 송충이에 분노하여 몇 마리를 입으로 깨물어 죽였고, 이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