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면 장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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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언침을 시조로 하고 박희인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의 세거 성씨. 밀양 박씨는 신라를 세운 박혁거세를 원조(元祖)로 하고, 경명왕의 맏아들인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을 시조로 한다. 박언침의 아들 박욱(朴郁)은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공을 세워 삼한벽공도대장군(三韓壁控都大將軍)에 올랐다고 한다. 이후 밀양 박씨는 고려의 유력 성씨가 되었으며, 조선 건국 시에는 박위(朴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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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의 가정에서 집안에서 최고의 신으로 인식되는 가신.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모시는 성주는 집안의 최고신으로 상량이나 대들보, 상기둥 등에 다양한 형태로 봉안되는데, 대부분 성주대[창호지로 싼 막대기]에 창호지를 주름잡아 매달아 놓은 형태다. 성주는 집을 지을 때, 이사를 했을 때, 혹은 집에서 굿을 할 때 무당의 점지에 의해 모셔진다. 보통 성주굿을 할 때 성주시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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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집안의 평안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관장한다고 믿어지는 가신.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우물은 용궁, 즉 용왕[용신]이 거주하는 곳으로 인식된다. 따라서 우물에 대한 치성은 용왕에 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맑은 물이 끊이지 않고 물로 인해 병이 생기지 않도록 비는 것이다. 가정에서 용왕에 대한 치성은 화성시 내에서도 지역과 가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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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소와 말을 관장한다고 믿어지는 가신. 우마신은 말이나 소 등 가축이 번성하고 병이 걸리지 않도록 외양간을 지켜주는 신으로 인식되며, 외양간이나 마구간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소나 말을 귀하게 여겨 정월의 첫 소날[丑日]이나 말날[午日]에 소와 말을 잘 대접하며 위로하였다. 이는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시월(十月) 오일(午日) 조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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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의 가정에서 인간의 수명과 자손들의 건강을 관장한다고 믿고 모시는 가신.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모시는 제석은 ‘주머니’ 형태로 안방 벽에 봉안되며 ‘제석주머니’라고 불린다. 주로 자손이 잘 되게 해달라고 모신다고 한다. 제석주머니는 창호지나 광목으로 만들며 안에 쌀이 들어있고, 밖에는 창호지로 고깔을 만들어 씌워 놓는다. 칠월칠석에 제석주머니 안의 쌀은 꺼내 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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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의 가정에서 집의 우환을 없애고, 가정의 안위를 지켜준다고 여겨 모시는 가신. 가정에서 가신으로 모셔지는 조상은 일반적인 기제사에서 모셔지는 조상과는 다르다. 가신으로 좌정된 조상은 몇 대 조상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조상들 중 한 분이 특별히 가정의 안위를 보살펴 주기 위해 후손들 가까이 좌정한 것이라 인식되며, 주로 무당들의 공수에 의해 모셔진다. 경기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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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부엌 부뚜막에 정화수를 올려 놓으며 모셔지는 가신. 부엌은 주부가 관할하는 곳이므로 조왕은 주부, 즉 시어머니 또는 며느리가 모시는 신령이다. 조왕은 불신[火神]으로 인식되며, 가정에서 모시는 가신 중에서 성주, 조상과 함께 상위에 위치한다. 화성 지역에서는 조왕을 ‘주왕’이라고도 부르는데 부뚜막에 좌정한다고 믿고 있다. 신체는 특별히 없으나 부뚜막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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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칠석날 칠성신을 위하여 지내는 고사.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부녀자들이 칠월칠석날 장광, 장독대나 뒤뜰에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칠성신에게 자식들의 장수를 손을 비비며 기원한다. 제물로는 주로 밀떡을 부치고 미역국에 밥을 해서 올리며 비린 것은 피한다. 쌀은 제석주머니에 넣었던 쌀을 꺼내 밥을 짓는다. 칠석날 명다리를 걸어 놓은 가정에서는 만신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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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가족들의 수명장수, 소원성취, 자녀성장, 평안무사 등을 관장한다고 믿어지는 가신. 칠성신은 북두칠성을 신격화하여 특별히 신체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칠월칠석날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드리는 의례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칠성신에게 올리는 제물은 주로 쌀밥과 미역국, 정화수, 백설기, 나물 등이나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밀가루로 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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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집터를 지켜주고 집안의 평안을 관장한다고 믿어지는 가신.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모시는 터주는 집터를 관장하는 신으로 대부분 가옥의 뒤뜰이나 장독대 근처에 항아리 위에 짚가리를 씌운 형태로 봉안되어 있다. 그런데 간혹 안에 항아리 없이 짚으로만 상투를 틀고 기둥 없이 세워 놓은 터주의 형태도 볼 수 있다. 터줏가리는 가을고사를 전후하여 일 년에 한 번 바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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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장지동에 있는 박장철 효자각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밀양 박씨 박장철(朴長哲)[1780~1853]은 지역의 이름난 효자로서 1885년 고종은 박장철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정문(孝子旌門)을 내렸다. 박장철 효자각은 1986년 5월 20일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향토문화재이다. 박장철 효자각의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49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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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장지동에 있는 박장철 효자각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밀양 박씨 박장철(朴長哲)[1780~1853]은 지역의 이름난 효자로서 1885년 고종은 박장철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정문(孝子旌門)을 내렸다. 박장철 효자각은 1986년 5월 20일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향토문화재이다. 박장철 효자각의 위치는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493-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