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4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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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內里 德田 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Ancient Tombs in Deokjeon of Sanae-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 산87|사내리 산50|사내리 50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윤호필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에 있는 가야 시대 고분군.
[위치]
사내리 덕전 고분군(沙內里德田古墳群)은 백새 마을·덕전 마을 배후에 위치한 삼봉산[271m]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들 전역과 주변 농경지, 가야리 선왕동까지 분포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일찍부터 많은 도굴로 인해 알려지기는 하였으나 1995년에 창원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아라가야 문화권 유적 정밀 지표 조사에서 고분군의 분포 범위가 대략적으로 파악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의 지표 조사를 통해 고분군의 분포 범위가 확대되어 함안군 가아읍 가야리 선왕동까지 넓어졌다. 지금까지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태]
대규모 고분군으로 분포 범위가 넓다. 지표 조사에서 봉토들이 많이 확인되었으며, 일부는 대형 봉토분도 있다. 분묘의 구조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도굴로 파괴된 고분과 주변에 흩어진 부재를 통해 추정해 보면 대부분 돌덧널무덤[석곽묘]으로 추정된다. 돌덧널은 혈암제 판석을 이용하여 축조하였으며, 장축 방향은 등고선과 평행하다.
[출토 유물]
전언에 의하면 이전부터 집중적인 도굴이 이루어졌으며, 굽다리 접시[고배(高杯)], 바리형 그릇 받침[발형 기대(鉢形器臺)] 등의 도질 토기가 출토되었다. 특히 굽다리 접시에는 생선 뼈가 가득 담겨져 있었다고 한다.
[현황]
덕전 저수지의 북쪽 편,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구릉의 능선과 곡간 전역에서 다량의 유물이 채집되며, 덕전 마을 입구에 있는 등산로에서도 굽다리 접시와 경질 토기 항아리편이 채집되었다. 이 일대에서 파괴된 돌덧널이 다수 확인되며, 산등성이의 가장자리에서도 파괴된 대형 봉토분 2기가 발견된 적이 있어 도굴과 등산로 개설 시 고분군의 파괴와 훼손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사내리 덕전 고분군과 가야리 선왕동 고분군 일대에서 굽다리 접시, 삿무늬 항아리[승석문호(繩蓆文壺)], 그릇 받침, 긴 목 항아리[장경호(長頸壺)], 짧은 목 항아리[단경호(短頸壺)] 등 다양한 기종의 토기편과 경질 토기를 비롯한 연질 토기가 채집되어 이 일대가 함안군 가야읍 사내리 필동과 가야리의 유적들과 관련된 대단위의 유적군을 이루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