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3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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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惡寒治療 |
영어의미역 | Chills Treatmen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오한이 났을 때 조치하는 방법.
[개설]
오한이란 몸이 오슬오슬 춥고 떨리는 증상을 말한다. 오한 치료는 오한이 났을 때 대처하거나 치료하는 민간요법이다. 1960~1970년대만 하더라도 오한이 나면 민간 의료법을 통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내용]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발행한 『학온동지』의 62쪽에는 “오한이 있을 때 무쇠를 달여서 미역국에 함께 끓여서 먹고 어른의 경우에는 막걸리에 타서 먹는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또한 이런 경우에 사용하기 위해 솥뚜껑이나 솥이 깨진 것을 잘 보관해 뒀다가 사용한다고 한다. 필자가 조사한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제보자들이 모르고 있었다. 능촌마을의 주민 김훈남·이순우 등은 오한이 있을 때 “북어를 미역국에 넣어 끓여 먹는다.”고 한다.
[현황]
오늘날에는 오한이 나면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는 사람도 있고, 쌍화탕 같은 것을 먹고 방을 따뜻하게 하여 푹 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오한이 나면 북어에 미역국을 끊어 먹는 민간요법을 여전히 활용하는 사람들을 요즘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