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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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圖書館 |
영어의미역 | Neongkool Child Library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철산4동 467-372[가림로201번안길 6-4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미자 |
성격 | 도서관|어린이 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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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2003년 7월 23일 |
설립자 | 광명시 철산4동 광명YMCA 생협 촛불 회원 |
전화 | 02-2687-3144 |
[정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설립목적]
넝쿨도서관은 철산4동에 거주하는 어린이 및 지역 주민의 독서 의식 함양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동시에 올바른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건립하였다.
[변천]
2003년 7월 23일 철산4동에 거주하는 광명YMCA 생협 촛불 회원들이 뜻을 모아 한울림교회[담임 목사 이승봉]를 어린이 도서관으로 활용하여 지역에 있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이용하였다. 2007년에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도서관 내부를 수리하여 좀 더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도서관의 주 업무인 도서 대출과 열람을 기본으로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성격에 맞게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박물관, 연극 등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1박 2일 넝쿨 캠프를 조직하여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과학 교실, 악기 교실, 바느질 교실 등을 배치하여 전문적이면서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으로 하였으며, 학기 중에는 중학생의 독서 교실, 저학년 미술 교실을 주마다 열고 있다. 동네 엄마들이 주축이 되어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읽어 주고 독후 활동을 한다. 한 달에 한 번 가정 영화를 상영하여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본다.
철산4동 넝쿨도서관 일대가 한 부모 가정과 할머니, 할아버지 돌보는 가정, 맞벌이 가정이 다수를 이루어 주민들의 생활 돌붐, 나눔을 하는 데 겨울에는 광명YMCA와 ‘사랑의 김장 나눔’을 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5월 넝쿨 어린이날 행사’ 때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하여 동네 축제가 펼쳐진다.
[활동사항]
1년 활동을 기준으로 겨울방학과 봄방학 때에 연극과 박물관 견학이 있으며, 종이접기, 짚풀 공예 등을 한다. 요리 만들기를 하여 집에 엄마가 없어도 혼자서 만들 수 있는 간식을 만들기도 한다. 5월에는 넝쿨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여 철산4동 풍물패가 길잡이를 하여 흥을 돋우고 도서관 뒷마당에 4개의 마당으로 부스를 설치하여 동네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7월에는 넝쿨 생일날을 마련하여 넝쿨도서관 의미를 마련하고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한다. 늦가을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 1,000포기를 하여 이웃 주민과 나눔을 함께하며, 12월에는 넝쿨 크리스마스 행사를 동장과 협조하여 연다.
그리고 대상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은 미술 교실, 청소년은 논술 교실, 주민 대상으로는 생활 노자 공부와 넝쿨 사진 모임을 주 1회 하고 있다. 또한 넝쿨 자원 봉사 엄마들이 꾸리는 ‘책과 함께’ 프로그램은 격주 1회로 유아 대상으로 책을 읽어 주고 놀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단체의 도움으로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학기 중에 하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넝쿨도서관은 한울림교회 공간을 이용하고 있다. 연면적 약 73㎡ 규모의 단독 주택 3층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문을 여는 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2~6시이며, 8명의 엄마 봉사자로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오전 프로그램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한 달에 한 번 노는 토요일에는 영화 상영을 한다. 장서는 총 4,537권으로 어린이 책 4,291권, 청소년 책 146권, 어른 책 140권이 있다.
[의의와 평가]
넝쿨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도서관이다. 프로그램도 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관계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넝쿨도서관이 위치한 지역이 광명에서 열악한 곳으로 단지 도서관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사랑의 김장 나눔’ 등의 행사를 열어 지역의 어려움과 같이하는 등 공동체 형성에 의미도 함께한다. 그리고 광명 지역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하는 도서관이 전무한 실정에서 마을과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활동이 지역에서 모델이 되고 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에 반해 넝쿨도서관이 어린이 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 갈 것인가 하는 논의가 필요하다. 또한 광명 지역에서의 작은 도서관끼리의 연대와 네트워크 구성은 지역적 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인데, 넝쿨도서관이 지역 사회에서 새로운 역할 및 역량을 쌓아야 하고 작은 도서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시나 정부의 지원이나 제도가 절실함에도 그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