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속 지부.

[개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정한 시장 경제 질서와 경제 정의의 안정적 유지를 목적으로 1989년 7월 시민·청년·서민층 등이 결성한 시민운동 단체이다. 사회적·정치적 부정부패와 빈부 격차 등을 해소하고, 건전한 시민 의식 고양 및 건전한 생산 활동의 활성화를 중요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양심적이고 의식 있는 시민들의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하여 합법적·비폭력적인 평화 운동의 형태로 경제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한다. 특히 사회적으로 생산된 경제적 부(富)가 민주적 절차를 거쳐 공정하게 분배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일한 만큼 대접 받는 공정한 사회, 검은 돈이 사라지는 투명한 사회,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정치가 실현된 사회, 부정과 부조리가 근절된 밝은 사회,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사회적 공공성이 실현되는 합리적인 사회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설립 목적]

광명 시민이 실질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삼고, 전문적 정책 생산력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며, 철저히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잘못된 법과 제도를 고침으로써 깨끗한 선거를 뿌리 내리기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 부정과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한 부정부패 추방 운동, 새로운 환경 운동, 완전한 지방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 의정 감시 활동, 시민 의회 평가 사업 등 다양한 영역의 지방 자치 운동, 민간 차원에서의 새로운 통일 운동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 운동을 전개하고자 설립하였다.

[변천]

광명 지역 내 산적한 당면 문제들을 선한 의지를 가진 일반 시민들이 해결 대안을 제시하고자 1992년 9월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 창립대회를 열어 창립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그해 11월 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를 창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는 평화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시정 및 의정 감시 활동, 지역 경제 및 중소 상인 살리기 광명 네트워크, 광명도시농부학교, 두꺼비생태학교, 두꺼비생태소모임, 열린과학실험, 어린이경제교실 등과 같은 지역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2년 『광명시민신문』을 창간하였고, 장애우와 함께하는 자연 체험, 시정 및 의정 모니터링, 민주 시민 교육 사업, 광명시 하천 생태 지도 작성, 두꺼비생태탐사반을 운영하였다. 2003년에는 어린이역사학교 운영, 인터넷 지역 언론 사업, 두꺼비생태탐사반 운영, 장애우와 함께하는 자연 체험 사업, 안양천 생태 현황 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하였다. 2004년에는 두꺼비생태탐사반 운영, 장애우와 함께하는 숲 나들이, 지역 교육 개혁 사업, 수도권 지역 인터넷언론연대 발족 등의 사업을 전개하였다. 이 중 장애우와 함께하는 숲 나들이는 경기도환경대회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에는 두꺼비생태탐사반 운영, 시정 및 의정 모니터링, 주민을 위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 교육,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도장2리 농민회와 자매결연을 통한 도시 주민과 생산 농업인과의 직거래 개척 사업 등을 전개하였다. 2006년 광명시가 경전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에 이 사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7년 광명역세권과 인접한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하수종말처리장 문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힘을 썼다. 시정감시단에서는 2010년 5대 광명시의회 하반기 의정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유권자들 입장에서 광명시의원들의 의정 활동에 대한 주요한 판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동과 관련하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는 2010년 지역 경제 및 중소상인살리기 광명네트워크를 출범하고 광명역세권 코스트코, 이케아 입점이 지역 경제 및 소상공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와 관련된 대책을 광명시청과 광명시의회에 꾸준히 요구하였으며, 소상공인 단체와 연대하여 관련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정치적·경제적 현안들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중앙 조직과 연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3년 국정원 정치선거개입 촛불강연, 2014년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광명시민대책회의 촛불행동, 2016년 가습기참사광명네트워크 활동 등이 이러한 연대 활동이었다. 2018년 조례 평가단을 운영하여 광명시의회 ‘좋은 조례’를 선정하였으며, 2020년부터는 광명시 민주시민교육 조례 제정에 발맞추어 ‘광명시 민주시민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21년 6월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의 조직은 총회, 고문, 공동 대표, 감사, 사무처, 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행위원회·정책자문위원회·지도위원회·회원활동위원회·여성특별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의 모임으로는 살기좋은아파트모임, 구름산두꺼비모임 등이 있으며, 부설 기관으로 청소년공부방, 두꺼비생태체험학교, 시정감시단이 있다.

[의의와 평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는 인간 중심의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운동 단체로서, 광명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운동을 펼치며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