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714 |
---|---|
한자 | -掌匣 |
영어의미역 | Jinju Globe Co., Ltd.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기아로 24[소하동 1240-3]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형주 |
[정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장갑 제조업체.
[변천]
제조업이 거의 다 그렇듯 진주장갑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누런 면장갑을 비누로 세탁한 후 푹푹 삶아내면 하얗게 되는 공정인 표백부터 시작하여 약 5년 후에는 직조기를 들여놓고 본격적으로 완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서툰데다 맞춤 기계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작업 장소도 건물 꼭대기 층이나 지하를 전전하는 등 열악했으나 2003년 공장을 신축 이전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진주장갑은 규모가 큰 편으로 24시간 밤낮으로 기계를 돌려야 하는데 기술자가 없어 낮 시간만 운영하고 있다. 구인 광고를 내보지만 깨끗한 환경임에도 3D업종이라고 기술을 익히겠다며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으나 외국인 체제 기간의 법적 문제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다. 고급 면실로 촘촘하면서도 부드럽게 짜려면 2~3년은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현황]
대지 779.86㎡에 462.81㎡ 규모의 단층 건물로 밖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 장치가 잘되어 있다. 10명의 직원이 8가지의 면장갑을 포함해 미끄럼방지 도트 코팅을 입힌 운전 및 레저용에 이르기까지 15가지의 장갑을 만들어낸다. 한 짝이 만들어져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분 11초이며 65대의 기계에서 하루 600켤레를 생산하고 있다.
씨실 날실이 번갈아가며 자동 직조기를 거쳐 손목에 색선을 한줄 넣은 고급스러운 흰 면장갑으로 둔갑해 소복소복 쌓인다. 대부분의 제품이 영등포와 방산시장에 도매로 나간다. 공장에서 직접 살 경우 시중보다 30% 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연 매출액은 약 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