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70년 경기도 광명시에 설립되었던 경기도 시흥군 서면 광명·철산리 관할 지방 행정 기관.

[개설]

광명출장소는 현 경기도 광명시의 모태가 된 출장소이다.

[변천]

1970년대에 서울시 영등포구와 시흥군 간의 토지 구획 정리 사업이 계획되면서 광명 지역을 포함하고 있던 시흥군의 행정 구역이 본격적인 조정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1963년 이미 시흥군 서면의 광명리와 철산리가 서울시 도시 계획에 편입되었고, 1966년부터 1972년까지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1.256㎢의 택지가 조성되었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와 지방으로부터 본격적으로 인구가 유입되던 1970년, 시흥군 조례 제199호에 따라 서면의 광명리와 철산리 등 2개의 법정리를 관할 지역으로 하는 서면 소속의 광명출장소가 개소하였다. 1973년에는 광명리 일부 지역이 서울시에 편입되었고 영등포구 일부 지역이 시흥군에 편입되면서 대체적인 현재의 경계선이 이루어졌다.

1974년에는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서면의 광명출장소가 시흥군 조례 제401호에 의거하여 시흥군 광명출장소로 승격되었으며, 1976년 4월에는 광명출장소 산하에 7개의 분소(分所)가 설치되었다. 또한 1979년 4월에는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시흥군 서면 지역이 소하읍으로 승격되었다.

[의의와 평가]

개발 시대인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울 주변 지역에 공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인구의 급속한 유입이 초래되었으며 당시 경기도 시흥군도 그 중심 지역의 하나였다. 따라서 광명출장소와 소하읍이 설치되는 등 급격한 지역 재편이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1981년 7월 1일 법률 제3425호에 따라 광명출장소와 소하읍이 통합되어 광명시로 승격되었다. 그 이외에도 시흥군 관내에서는 반월출장소와 과천출장소도 독립했으며 이후에 이들 관할 지역은 각각 안산시와 과천시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