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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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護樹 |
영어의미역 | Reserved Tre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주현 |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개설]
보호수는 조상들이 유산으로 물려 준 나무 가운데 100년이 넘는 희귀 나무, 오래된 나무, 큰 나무, 이름난 나무 등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나무나 옛날부터 전설이 깃든 향토적 나무 등을 지정하여 보호 육성하는 나무이다. 보호수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다.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다. 이 규정에 의하면 지정권자는 시장, 도지사 또는 지방산림관리청장 등이며, 명목(名木)·보목(宝木)·당산목(堂山木)·정자목(亭子木)·호안목(護岸木)·기형목(奇形木)·풍치목(風致木) 등이 지정된다.
명목은 성현, 위인 또는 왕족이 심었거나 역사적인 전설이나 신화 등이 깃들여져 있는 나무이며, 보목은 역사적인 전설이나 옛이야기 등이 남아 있는 나무이다. 당산목은 산기슭, 산정, 마을 어귀나 부근 등에 있는 마을을 지키는 나무이다. 정자목은 향교나 서당, 서원, 정자 등에 피서목이나 풍치목으로 심은 나무로 주로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을 심었다. 호안목은 해안이나 강, 하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심은 나무이며, 기형목은 나무의 형태가 정상적이 아닌 흔히 볼 수 없는 기괴한 형태나 관상 가치가 있는 나무이다. 풍치목은 멋스러운 경치를 더하기 위하여 심은 나무이다.
보호수에는 몇 가지 등급이 있다. 가장 아래 단계가 마을에 있는 ‘마을나무’, 그리고 행정 단위가 높아짐에 따라 ‘면나무’, ‘군나무’ 등으로 구분한다. 또한 산림청에서 주관하여 관리하는 ‘보호수’, 지방 자치 단체에서 지정하는 보호수로 ‘시·도 기념물’이 있다. 이 외에 ‘문화재자료’, ‘천연기념물’ 등이 있다.
[현황]
광명시의 보호수는 「시도별 보호수 현황 및 노목 순위별 현황」[2006년 6월 말 기준]에 의하면 6곳에 총 10그루가 지정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명7동의 원광명 은행나무[1그루], 원광명 회화나무[1그루], 너부대 향나무[2그루], 노온사동의 영회원 느티나무[1그루], 소하동 측백나무[1그루], 옥길동의 식골 느티나무[4그루] 등이다. 이들 보호수의 수령은 대개 500년에서 250년 사이이다. 광명시의 보호수 중 노온사동 영회원 느티나무는 쌍갈래로 자라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의의와 평가]
보호수는 지역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광명시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 온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동시에 이들 보호수는 선조들이 물려 준 자랑스러운 역사의 증거물이며, 후손들에게 대대로 물려 주여야 할 값진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