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빗과의 한해살이풀.

[개설]

외대으아리는 광명시 도덕산, 구름산 등지의 양지바른 곳에 서식한다. 으아리류의 하나인 외대으아리 등은 한약 명으로 흔히 위령선(威靈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덩굴을 벋고 사는 덩굴나무이며 숲 속에서 다른 나무에 걸쳐 살기를 즐긴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유사한 형태와 이름을 가진 으아리속 식물로는 으아리, 조령으아리, 위령선, 사위질빵, 좀사위질빵, 큰위령선, 큰꽃으아리, 국화으아리, 참으아리, 대구으아리, 종덩굴류 등이 있다.

[형태]

높이는 1m에 이른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이 3~5개이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을 보이며 잎의 가장자리는 특별한 돌출이나 결각(缺刻)[잎의 가장자리가 깊이 패어 들어간 형태]이 없는 밋밋한 형태를 보인다. 잎의 양면에 털이 없어 깔끔하다. 덩굴인 줄기는 불규칙하게 벋어나가며 다른 식물의 줄기와 만나면 의지하려는 형태로 휘거나 굴곡을 갖으며 덩굴손처럼 반응한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다. 꽃은 5~6월에 피며 꽃받침은 4~5장이며, 가지 끝에 1~3송이씩 달린다. 꽃잎은 흰색으로 가운데 수술과 암술이 있으며 향도 우수하다. 열매는 10월에 납작한 수과(瘦果)로 열리며 달걀 모양,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날개를 달고 있다.

[생태]

덩굴식물의 속성상 대부분 다른 식물을 타거나 감아 올라간다. 더위가 무르익을 즈음 발산하는 향은 곤충을 유인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어린잎은 식용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으며 위령선이라 불리는 한약재인 뿌리는 이뇨, 류머티즘, 신경통, 진통, 통풍 등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