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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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枝九葉草 |
영어의미역 | Barrenwort |
이칭/별칭 | 삼지구입초,음양곽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병권 |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광명시의 도덕산, 구름산 등지의 등산로 주변 숲 속 등지에 서식하고 있다. 도덕산과 구름산 등은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비교적 다양한 식물이 살아간다. 국가에서 보존 식물로 지정할 정도로 그 개체 수나 서식처 보존 상태 등이 비교적 열악한 삼지구엽초는 일명 음양곽으로도 알려진 소중한 우리 고유의 초본 식물이다.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128위에 지정할 정도의 보존이 필요한 우리 고유의 식물이다. 삼지구입초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는 30㎝에 이른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삼지구엽초는 하나의 줄기에서 3개의 분지형 잎자루가 발달하고 그 끝 부분에 3장씩 잎을 달고 있어 한 그루가 9장의 잎을 가지고 있다. 뿌리는 대단히 단단하고 옆으로 뻗는 뿌리에는 수염뿌리가 많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증식하고 땅위줄기는 빽빽하게 나며 줄기에 털이 발달하지 않는다.
줄기는 한곳에서 빽빽하게 나는 특성이 강하며, 뿌리에서 생겨나는 잎은 뭉쳐나면서 잎자루가 비교적 길고 줄기에서 나는 잎은 잎자루가 약간 짧다. 잎은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가시 모양의 거치가 발달하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유백색으로 회전놀이를 하는 기구처럼 생겼다. 꽃줄기가 비교적 길며, 대부분의 꽃이 아래를 향해 핀다. 열매는 골돌 형태로 달리며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다.
[생태]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과 지리산 등지에서 보통 이른 봄 관목 이상의 나무 밑 그늘에서 서식한다. 토질을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토심이 발달하고 약간 습하며 햇빛이 강하지 않는 환경에 잘 적응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민가에서는 강정용으로 활용하고 신경 쇠약, 건망증, 히스테리, 발기 부전 등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효과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