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너부대는 옛날부터 넓은 벌판이었으며, 정월이 되면 들판에 쥐불을 놓아 태우는데 그 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너부대는 광명시의 고대 언어가 남아 있는 유일한 지명으로 그 뜻은 ‘임금터’라고 한다.

[건립경위]

너부대근린공원은 1986년 2월 10일 건설부 고시 제60호[1996년 5월 22일 광명시 고지 제1996-132호][2000년 3월 10일 광명시 고시 변경 제2000-13호]에 의해 지정되었다.

[변천]

건립 이후 낡은 운동 시설과 500m에 이르는 산책로를 정비하고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였다.

[구성]

총면적은 3만 5410㎡이다. 편의 시설로 정자 2개소, 화장실 1개소와 산책로가 갖추어져 있으며, 운동 시설로 배드민턴장 2면 등이 구비되어 있다. 급수 시설로 수도 1개소가 있으며, 조명 시설로 19개의 등이 마련되어 있다. 야외무대도 잘 정비되어 있어 중고생이나 일반인들이 야외 놀이 시 춤을 추거나 노래 부르기에 적합하며, 목재 계단 및 등의자, 각종 생활 체육 기기들이 새롭게 설치되어 가벼운 운동 및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공원 하단부에는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봄여름 철 학생들의 학습 장소로 좋다. 여름에는 꽃창포, 동자꽃, 범부채, 옥잠화 등 수십 가지 야생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야생화 단지 곳곳에 토끼와 물개, 거북이 모양의 토피어리(topiary)를 만들어 놓아 조경미를 높였다.

[현황]

2010년 현재 너부대근린공원은 광명시청 공원녹지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광명5동주민센터 뒤편에 위치하며, 높이 49m의 오씨종산에 조성되어 있다. 너부대근린공원 입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240년이 넘은 향나무 2그루가 서 있으며, 감나무, 배롱나무, 매자나무, 소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