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능말과 새터말[노온사동] 사이에 있는 마을이므로 가운데말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가운데말은 능촌에 살던 강봉서(姜鳳瑞)의 후손인 금천강씨들이 분가하여 정착한 이래 김해김씨·남원양씨 등이 터를 잡은 마을로 조선 말기에는 시흥군 남면 아방리에 속하였다. 1914년 부군 통폐합으로 시흥군 서면 노온사리에 속하였고, 1964년 1월 1일 시흥군 행정리 확장으로 능말·새터말·아랫장절리 등과 함께 경기도 시흥군 서면 노온사2리에 속하였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경기도 시흥군 소하읍 노온사2리에 속하였고, 1981년 광명시 승격으로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속하였다.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학온동 2통 2반이다.

[자연환경]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은 마을로 동·서·북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황]

가운데말은 하안동과 시흥을 잇는 노안로와 광명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 잡은 마을로 능촌사거리와 가깝고 광명로를 사이에 두고 새터말, 능말과 이웃하고 있다. 현재 약 3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체로 금천강씨가 많다. 마을 앞으로 하안동과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을 잇는 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나고, 논곡로가 남북으로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4~5년 전 마을 입구에서 능골로 연결되는 소방도로가 개통되었다.

예전 마을 입구에 정자나무로 소나무 두 그루가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고추밭으로 변했다. 마을 안쪽에 조립식 창고와 소규모 공장들이 들어서 있고, 광명로와 노안로 등 도로변에는 부동산 중개소·마트·식당 등이 있다. 마을에서는 능말·새터말 주민들과 함께 해마다 음력 10월 2일 구름산 밑에 있는 능산에서 산신제를 지내 오다가 1950년 6·25전쟁 뒤부터는 동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약수터 아래 산제당(山祭堂)에서 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