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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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谷洞箕谷-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혜정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곡동에 있었던 기곡마을에서 마을 제사를 지내던 선돌.
[개설]
기곡마을 우산각 옆에 1기의 선돌이 있는데, 예로부터 전해지는 특별한 명칭은 없다. 기곡마을은 마을 형국이 키[箕]와 비슷하다고 하여 '치실'이라고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에는 기곡(己谷), 이후에는 기곡(箕谷)으로 표기되었다.
[위치]
용곡동 기곡마을 선돌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용곡동 우산각 옆에 있다.
[형태]
기곡마을 선돌의 모양은 남근석과 유사하며, 선돌 아랫부분은 잡석으로 다져 입석을 지지해 주고 있다. 선돌의 크기는 높이 117㎝, 폭 58㎝, 두께 35㎝이다. 선돌의 오른쪽 부위에는 채흔(採痕)의 자국과 가느다란 선각(線刻)의 흔적이 보인다.
[의례]
기곡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에 당산나무에 당산제를 지냈는데, 이때 선돌에 음식을 차리고 함께 제를 지내며 치성을 올렸다.
[현황]
현재는 선돌에 제를 올리지는 않지만, 마을 사람들은 지표로부터 토석이 혼합된 단을 쌓아 선돌을 보호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평기와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는 선돌 옆 우산각은 6.25전쟁 때 마을 사람들이 중건하여 지금은 마을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복룡현(伏龍縣) 관아터(官衙-)가 주민 홍태희의 주택과 논을 중심으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용곡동 기곡마을 선돌은 마을 신앙의 대상물로서 전통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