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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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谷洞-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혜정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에 있었던 배재마을에서 마을 신앙의 대상이었던 선돌.
[개설]
배재마을은 충장사(忠壯祠) 옆에 있던 마을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화암동 옛 화암마을에서 금곡동 배재마을로 넘어가는 무등산 자락에 있는 고개 이름이 이치(梨峙)이다. 이것이 우리말로는 배재이고, 마을 이름도 고개 이름에서 유래한다. 금곡동 배재마을 선돌은 배재마을에 있는 1기의 선돌이다. 마을의 액막이를 하려고 대한제국 시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충장사에서 금곡마을로 가는 길목 왼쪽 논 가운데에 서 있다.
[형태]
선돌의 크기는 높이 96㎝, 폭 27㎝이다. 선돌 아랫부분에는 자연석이 ㄴ자 형태로 받치고 있다. 선돌의 끝은 뾰족하고 모서리 부분에는 채흔(採痕)과 구멍을 뚫은 흔적이 보인다.
[의례]
6.25전쟁 이전까지 배재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에 농악대를 갖추어 당산에서 제사를 모셨다고 한다. 마을에는 선돌과 함께 탑과 솟대도 있었다고 하는데, 오늘날에는 소멸되고 없다. 금곡동 배재마을 선돌은 탑, 솟대와 더불어 마을의 수호신이나 액막이의 기능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황]
6.25전쟁 이후 금곡동 배재 당산제와 더불어 선돌에 대한 의례 행위도 중단되었고, 지금은 옛 위치 그대로 선돌만 서 있다.
[의의와 평가]
금곡동 배재마을 선돌은 마을 공동체 신앙의 대상물로서 마을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