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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691
한자 思庵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세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652년연표보기 - 『사암집』 초간본 간행
간행 시기/일시 1857년 - 『사암집』 중간본 간행
소장처 한국한중앙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8]
성격 시문집
저자 박순
편자 이경석|심경택
간행자 이문망|박원응
권책 7권 3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21.6×16.3㎝[반곽(半郭)]
어미 상일엽화문어미(上一葉花紋魚尾)
권수제 사암선생문집(思庵先生文集)
판심제 사암집(思庵集)

[정의]

조선 전기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유학자이자 문신인 박순(朴淳)[1523~1589]의 시문집.

[개설]

『사암집(思庵集)』은 16세기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성장한 박순의 시문을 엮어 만든 유고 문집으로, 본집 4권과 부록 3권 등 총 7권 3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

박순의 자는 화숙(和叔), 호는 사암(思菴), 본관은 충주(忠州)이다. 1523년(중종 18) 전라남도 나주(羅州)에서 부친 박우(朴祐)와 모친 당악김씨(棠岳金氏)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광주 출신의 기묘명현(己卯名賢)[1519년(중종 14)에 일어난 기묘사화로 화를 입은 사람] 중 한 사람인 눌재(訥齋) 박상(朴祥)의 조카이다. 6세 때 모친 사망 후 광주에 있는 서모의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31세 때 문과에 장원 급제한 이후 성균관전적·공조좌랑 등을 시작으로 영의정까지 오르는 등 관료 생활을 하였다. 문인으로서 박순은 16세기 학당(學堂)이라는 문단의 중요한 변화를 선도한 시인이기도 하다. 수학기에 서경덕(徐敬德)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이이(李珥)·성혼(成渾)·기대승(奇大升) 등과 교유가 깊었다. 1589년(선조 22) 67세를 일기로 경기도 영평(永平)에서 생을 마쳤으며, 1649년(인조 21) '문충(文忠)'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편찬/간행 경위]

『사암집』은 두 차례 전주에서 판각되었으며, 모두 목판본이다. 초간본은 1652년(효종 3)에 박순의 외증손 이문망(李文望)이 이경석(李景奭)에게 편정을 부탁하여 전주 부윤 서필원(徐必遠)의 도움을 받아 5권 2책으로 간행하였다. 그 후 박상의 후손 박원응(朴源應)이 원집에 박순의 남은 유문과 행적을 더하고 홍직필(洪直弼)의 편집을 거쳐 전라도 관찰사 김병교(金炳喬)·심경택(沈敬澤)의 도움을 받아 1857년(철종 8)에 중간본을 7권 3책으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저본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는 중간본이다. 제책 형태는 선장본(線裝本)으로, 판식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半郭) 21.6×16.3㎝이며 계선이 있다. 반엽(半葉)의 행자수는 10행 20자, 어미는 상일엽화문어미(上一葉花紋魚尾)이다. 표제와 판심제는 '사암집(思庵集)', 권수제(卷首題)는 '사암선생문집(思庵先生文集)'으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전체 7권 3책 중 1책과 2책은 원집이고 3책은 부록이다. 1책은 권1~권2로, 2책은 권3~권4로, 3책은 권5~권7로 엮어져 있다. 권두 서문은 1646년(인조 24) 김상헌(金尙憲)이 지었다. 권 1~권 3은 600여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는데, 권 1에는 오언고시·칠언고시·오언절구·칠언절구, 권 2에는 칠언절구·오언율시, 권3에는 칠언율시·오언배율·칠언배율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들 시 작품은 개인적인 소소한 감흥에서부터 관료로서 시사(時事)에 대한 소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4는 문장류로서, 계(啓) 2편, 서(書) 6편, 사제문(賜祭文) 1편, 잡저 1편, 서(序) 1편, 기(記) 1편, 비명(碑銘) 3편, 묘지명(墓誌銘) 2편, 표(表) 2편 등이 실려 있다. 부록에는 이선(李選)이 지은 박순의 행장을 비롯하여, 이항복(李恒福)의 시장(諡狀), 송시열(宋時烈)의 신도비명을 싣고 있으며, 이 밖에 후대 문인들이 박순에 대해 쓴 다양한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권말에는 초간본과 중간본의 여러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박순은 명종과 선조 대에 중앙 정치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자, 서경덕의 학풍을 이어 받은 학자이며, 새로운 시 작법으로 수준 높은 시를 창작한 문인이기도 하다. 박순의 시문과 행적을 담고 있는 『사암집』은 16세기의 정치사와 사상사, 문예적인 기풍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 디지털장서각(http://jsg.aks.ac.kr)
  • 한국고전종합DB(https://db.itkc.or.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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