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에 있는 한센병 전문 의료 기관.

[개설]

한센병은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어서 예로부터 한센인에 대한 차별이 심하였다. 그러나 한센병은 전염력이 비교적 낮으며 유전도 되지 않고 장기간 밀접 접촉에 의해 전파되므로 일반인의 전염 위험성은 매우 낮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는 한센병 전문 진료 기관으로서 한센인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관이다.

[설립 목적]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는 한센인 진료와 한센 장애인 보장구 지원 및 재활 상담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59년 서울에 창립된 선명회 특수피부진료소가 우리나라 한센병 외래 진료소의 효시이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는 1962년 설립되었다. 1964년 전라남도 도민이 성금을 모아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청사를 신축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상담 및 진료와 한센 장애인 보장구 지원, 재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 피부 질환 진료도 병행하고 있다. 한센인 진료 외에 이동 진료 사업으로 22개 시·군·구 보건소를 순회 진료하며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피부 질환 등에 대해 무료 검진을 하고 있으며, 의료 보험 적용이 어려운 외국인 산업체 근로자의 무료 검진도 함께 진행한다. 그동안 전라남도에 있는 한센인 정착 마을에 쌀과 라면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현황]

2022년 2월 기준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는 3명의 전문 의료인이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한센복지협회 광주전남지부, 한국한센복지협회 전북지부, 한국한센복지협회 제주지부, 국립소록도병원, 여수애양병원 등 5개 기관이 호남권 지역 협의회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