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서봉사지 석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648
한자 潭陽瑞峰寺址石塔
영어공식명칭 Stone Pagoda of Seobongsa Temple Site, Damyang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300]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염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87년 - 담양 서봉사지 석탑 이전
복원 시기/일시 1969년 - 담양 서봉사지 석탑 복원
현 소재지 전남대학교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300]지도보기
성격 석탑
재질 석재
크기(높이) 약 2.5m[높이]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대강당 앞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개설]

담양 서봉사지 석탑(潭陽瑞峰寺址石塔)은 3층의 탑신과 옥개(屋蓋)만이 남아 있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담양 서봉사지 석탑은 원래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정곡리 584-4에 있었다. 도굴범들에 의해 반출되려던 것을 1969년 전남대학교박물관 앞뜰에 옮겨 복원하였다. 이후 1987년 옛 전남대학교박물관 앞뜰이 전남대학교 제2도서관 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대강당 앞 '전 청풍사지 석탑(傳淸風寺址石塔)' 옆으로 옮겨졌다.

[위치]

전남대학교 대강당 앞 잔디밭에 있다.

[형태]

담양 서봉사지 석탑은 높이 약 2.5m로 상륜부가 모두 사라졌고, 기단부도 대부분 사라져 탑신부만 복원하였다. 남아 있는 기단부 부재를 살펴봤을 때 기단부는 이중 기단으로 추정된다. 상대중석(上臺中石) 각 면에는 2개의 우주(隅柱)와 1개의 탱주(撑柱)가 돋을새김되었다.

탑신은 3층이다. 탑신과 옥개는 모두 각각 한 돌로 이루어졌는데, 탑신의 각 면에는 2개의 우주가 돋을새김되었다. 2~4층 탑신 받침 모두 1단 각형(角形)이다. 옥개 받침은 1층과 2층은 4단이고, 3층은 3단이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고 전각의 반전은 급하다. 처마 전각부는 미세하게 반전한다. 우동(隅棟)은 뚜렷하다. 물끊기 홈과 풍탁공(風鐸孔)은 없다.

1층 옥개석 상면의 넓이는 70㎝인데, 2층 탑신의 넓이는 76㎝로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2층 옥개석 상면의 넓이는 57㎝인데, 3층 탑신의 넓이는 52㎝로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1층 탑신의 높이는 80㎝이고, 2층 탑신의 높이는 29㎝이며, 3층 탑신의 높이는 25㎝이다. 이를 살펴봤을 때 담양 서봉사지 석탑은 5층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및 평가]

담양 서봉사지 석탑의 체감률, 옥개 받침 수의 변화, 둔중한 형태의 옥개석 등이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靈巖聖風寺址五層石塔)과 유사하지만,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보다는 간략하고 퇴화된 양식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담양 서봉사지 석탑은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이 건립된 1009년(고려 목종 12)보다 뒤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담양 서봉사지는 지금도 사지 곳곳에 주초석(柱礎石), 옥개석, 석등의 부재, 당간지주(幢竿支柱) 편(片) 등이 남아 있다. 서봉사지에서는 1964년 금동불입상 2구와 니불(泥佛) 등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 담양 서봉사지 석탑담양 서봉사지 부도전남대학교로 옮겨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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