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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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業- |
이칭/별칭 | 업구렁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연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8년 4월 27일 - 「곳간에 도로 넣은 업구렁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평촌마을에 거주하는 정선자의 이야기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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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평촌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
성격 | 설화|업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구렁이|집주인 |
모티프 유형 | 업구렁이|업|믿음 |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평촌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업구렁이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촌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업구렁이와 집주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4월 2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 평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정선자[여, 77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업(業)은 사람들이 집을 자꾸 뜨거나 팔 것이라는 말을 할 때 나오는데, 사람들 눈에 업이 보이면 집안이 망한다고 한다. 업은 주로 구렁이의 모습인데, 보통의 구렁이가 흑질백장(黑質白章)의 모양으로 등 색깔이 밤색이고 배가 하얀색인데, 업구렁이는 누런색이라고 한다. 옛날 정선자가 어렸을 때 살았던 옆 동네 어느 집에 업구렁이가 나타나서 집안이 망해 갔다고 한다. 이때 집주인이 울타리로 나가려고 하는 누런 구렁이를 보았는데, 구렁이를 다시 곳간으로 돌려놓았더니 집안이 다시 일어났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곳간에 도로 넣은 업구렁이」의 주요 모티프는 '업신에 대한 믿음'이다. 업신은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신으로, 주로 업구렁이나 업두꺼비, 업동자, 업족제비 등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민간에서는 업신을 함부로 내쫓거나 해하는 경우, 집안이 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곳간에 도로 넣은 업구렁이」의 업에 관한 이야기와 옆 마을 집주인에 관한 업 이야기에는 업신이 집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믿음이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