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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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靈沙鳧洞-箕山洞 窯址 |
영어의미역 | Kiln Site in Sabu-dong Seongsa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사부리 산 6-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동락 |
문화재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성산 사부동 도요지 사적 제7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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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7월 28일 - 고령 사부동과 기산동 요지 사적 제510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고령 사부동과 기산동 요지 사적 재지정 |
성격 | 도요지 |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 전기 |
지정면적 | 5,570㎡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사부리 산 6-1 |
문화재 지정번호 | 사적 제71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사부리에 있는 조선 전기 가마터.
[위치]
대가야읍에서 금산재를 넘어 성산면 방향으로 가는 국도 26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88고속국도가 지나가고, 그 너머로 사부리 사부곡마을이 있다. 마을 입구에는 성산 기산동 도요지가 위치해 있고, 그곳에서 다시 마을 안으로 약 1.6㎞ 정도 떨어진 곳에 성산 사부동 도요지가 있다. 성산 사부동 도요지는 사부곡 안에 있는 마을 중간에 한 곳이 있고, 남쪽 골짜기 일대에 다른 한 곳이 있다. 성산 사부동 도요지는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71호로 지정되었다.
[현황]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고령현조에 “자기소일재현동예현리상품(磁器所一在峴東曳峴里上品)”이라고 기록된 예현리는 사부리와 기산리 일대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성산 사부동 도요지는 조선 전기 상품 자기를 생산하던 자기소가 위치했던 곳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전해지는 ‘고령인수부(高靈仁壽府)’나 ‘고령장흥고(高靈長興庫)’ 등의 명문이 새겨진 분청사기도 이 일대에서 생산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마을 안의 가마터는 민가가 들어서면서 훼손된 상태이며, 밭으로 경작되는 곳에는 아직도 퇴적이 남아 있고, 주변에서는 각종 자기편과 요벽편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마을 남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골짜기의 요지에는 넓은 범위에서 자기편들이 분포하고 있으나, 수량은 많지 않다. 이 도요지에서는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의 것으로 보이는 퇴화된 상감 청자류와 인화 분청사기류, 소량의 백자편들이 확인되고 있다.
분청사기류는 대부분 대접과 접시 종류이며, 기벽(器壁)은 두텁다. 굽은 투박한 죽절굽이 많으며, 굵은 태토비짐 받침이나 모래 받침을 받쳐 구웠다. 문양은 대부분 상감·인화기법을 쓴 국화·구름·소용돌이 무늬가 많다. 유약은 대체로 암록색을 띠고 있다. 백자편은 소량으로 순백자가 많다. 더불어 갑발과 비짐 받침 등도 다수 채집된다.
[의의와 평가]
성산 사부동 도요지는 인근의 성산 기산동 도요지와 함께 고령 지역의 대표적인 분청사기 요지이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자기류는 왕실에도 납품될 만큼 품질이 우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