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702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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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妾- |
영어음역 | Cheop Norae |
영어의미역 | Folk Song of Concubine |
이칭/별칭 | 「난봉풀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
집필자 | 이걸재 |
[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전해지는 부녀자들의 시집살이 노래.
[개설]
부녀자들이 인생의 한스러움을 아주 느린 굿거리재로 부르던 노래다. 노랫말은 「진주 난봉가」와 유사하다. 공주 일원에 이런 종류의 노래가 없는 점으로 보아 진주 지방에서 시집온 여인이 부르고 이를 따라 부르면서 내용이 변형된 것이거나 해방 이후 유성기나 라디오를 통해 나온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지역적 특성으로 가락과 노랫말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채록/수집상황]
「첩 노래」는 1983년 12월 8일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박계홍, 황인덕에 의해 채록되었다. 노래는 유조숙(여, 1908년생, 사망)이 불렀다.
[구성 및 형식]
느린 굿거리재의 민요로 즉흥적으로 더하여 부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
울두 담두 웁는 집이/ 시집 삼년을 살구 보니/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 니 남편을 볼라거던/ 진주남강으루 발래를 가서/ (후략)
[현황]
노랫말 중 공주 지역 사투리가 여러 곳 포함된 것으로 보아 공주에서도 많이 불렸으며 상당 기간 유행했다가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본 노래의 창자(唱者) 유조숙이 죽은 후 노래 전체를 부르는 사람이 없으며, 현재 몇몇 노인이 노래 일부만 기억한다.
[의의와 평가]
공주 일원에는 창부 타령과 노랫가락 아리랑이 아녀자들의 유희소리에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데 「첩 노래」는 이런 종류가 아닌 부녀자들의 연희 노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