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의병이자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신용수는 1888년 10월 28일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 60번지[외사길 26]에서 태어났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1906년 최익현(崔益鉉)이 전라북도 정읍의 무성서원(武城書院)에서 의병을 일으킬 때 아버지를 따라 의진(義陣)에 들어갔다. 1908년 2월 박도경(朴道京) 의병장이 남포(藍浦)[충청남도 보령 지역의 옛 지명]에서 기병(起兵)하자 의진에 들어가서 왜군과 싸워 많은 전과를 거두었다. 1919년 3월 1일에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30일간 옥고를 치렀다.

1919년 중국 상해(上海)의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국내의 독립운동에 대한 감독과 군자금 모집 등을 위해 전주 지역에 전라북도 감독부를 설치하고, 감독으로 노진룡(魯鎭龍), 부감독으로 오의균(吳毅均) 등을 임명할 때 고문으로 추대되어 민족정신 고취와 군자금 모집을 위하여 활동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