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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800551
한자 西山山城
영어공식명칭 Seosansanseong Fortress
영어음역 Seosansanseong
이칭/별칭 고성봉 산성,서산고성(西山古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상갑리|하갑리|고창읍 죽림리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강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0년 12월 29일연표보기 - 서산산성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서산산성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성격 성곽|산성
양식 퇴뫼식 산성
건립시기/연도 백제 시대
둘레 730m
면적 35,703㎡
소재지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봉덕리 산 1 외|아사면 상갑리|아산면 하갑리|고창읍 죽림리지도보기
소유자 산림청 외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아산면 하갑리, 상갑리와 경계를 이루는 성틀봉에 있는 백제 시대 석성.

[개설]

서산산성에 대한 문헌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조선 후기에 서산고성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다.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고창 고적조에 “서산고성은 현의 서쪽 15리에 있는데, 곧 회시산의 남쪽 자락이다. 산허리에 옛성에 있는데 둘레가 2리이다. 삼국 시대에 쌓은 것이라고들 전해오는데 지금은 모두 허물어졌다[西山古城在縣西十五里卽火矢山南支山腰有古城周二里相傳三國時所築今盡廢已].”라 하였고,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서는 고창 성곽조에 "고창의 서산고성은 서쪽 15리 되는 화시산에 있다. 둘레는 2리인데 지금은 허물어졌다(보충). 세간에서는 삼국 시대에 쌓은 것이라고들 한다[城郭高敞西山古城在西十五里火矢山周二里今廢(補)世傳三國時所築].”라 하였다.

『대동지지(大東地志)』 고창 성지(城池)조에 “서성산은 화시산의 동쪽에 있다. 넓다란 들녘 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 하나가 있어 고성이라고 불리는데 봉우리에는 토루가 봉우리를 두르고 있고 둘레는 2리이다[高敞西城山在火矢山之東有一峰特出大野中曰古城峰土壘橫繞峰周二里].”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런 기록을 종합해 보았을 때 서산고성은 삼국 시대에 축조되었고, 토루가 둘려져 있는 고성봉 산성이라 할 수 있다. 서산고성서산산성이라는 이름으로 2000년 12월 29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서산산성고창읍에서 북서쪽으로 7㎞ 떨어진 화시봉[403.2m]에서 남쪽 방향으로 흐르는 산줄기의 말단에 자리한 고성봉[158m]에 있다. 아산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1㎞ 떨어져 있다.

[형태]

서산산성은 고성봉을 비롯하여 서쪽 봉우리[146.9m]를 감고 있는 테뫼식 산성으로, 양 봉우리 사이에 있는 작은 골짜기를 포함하고 있다. 평면상으로 동변은 직선을 이루고, 북변은 약간 배부른 곡선을 이루며, 서쪽은 짧은 직선을 이룬다. 남변은 중앙의 골짜기를 따라 가운데 부분이 약간 들어가 있어 사다리꼴 형태에 가깝다. 서산산성은 북쪽을 제외하면, 해발 20m 이하의 낮은 지대를 관망할 수 있는 곳에 축성하였다. 성의 둘레는 730m이다.

문헌 기록에 따르면 주위가 785m로 나타난다. 성벽은 대부분 무너지고 북변에만 일부 원형이 남아 있는데, 축조 방식은 산사면을 깎아 외면에 성돌을 쌓은 내탁식으로, 성돌은 판석형의 자연석을 이용하였고, 뒤채움은 돌을 채웠다. 또한 성벽의 상단부는 토루를 두어 성 주위를 두르고 있다. 산성의 동북 모서리에는 길이 4m, 폭 8m의 치성이 있는데, 이는 매산마을에서 운곡저수지 방향으로 넘는 고개를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성내의 건물 터는 양 봉우리의 계단상 대지와 봉우리 사이의 평탄부가 유력한데, 고성봉의 경우에는 2단의 대지가 있으며, 대지의 바깥쪽에는 석축의 흔적이 남아 있다. 성내에 우물 터나 성문은 확인되지 않았다. 출토 유물로는 백제 시대의 기와, 토기편 등이 있다.

[현황]

서산산성은 대부분의 성벽이 무너져 있으며, 북변 일부와 동북 치성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1990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에서 실측 조사가 이루어진 후 학술적인 조사가 전무한 상태이다. 서산산성의 남사면인 상갑리죽림리에서는 고분군이 확인되었는데, 상갑리 고분의 경우 백제 시대 굴식 돌방무덤인 것으로 보아 산성의 축조 연대도 이와 같을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서산산성이 있는 고창읍, 아산면 일원은 마한의 모로비리국으로 비정되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역으로 모량부리현으로 비정되는 지역이다. 서산고성의 주변에 분포하고 있는 백제의 고분군 등을 고려한다면 서산산성은 백제 때 축조한 산성으로 여겨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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