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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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蒜 |
영어음역 | Seoksan |
영어의미역 | Cluster Amaryllis |
이칭/별칭 | 꽃무릇,상사화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현경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서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석산(石蒜)은 상사화 종류로,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필 때는 꽃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한 승려가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였는데, 신분이 승려인 탓에 여인을 만날 수가 없어 대신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담아 상사화 즉, 석산과 꽃무릇을 절 주변에 심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석산이나 상사화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도입된 외래종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진노랑상사화(Lycoris chinensis var. sinuolata)·붉노랑상사화(Lycoris flavescens)·백양꽃(Lycoris sanguinea var. koreana) 등이 자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진노랑상사화는 내장산에서만 확인되는 법정 보호종이자 특산 식물이며, 붉노랑상사화는 변산반도·내장산·선운사·모악산 등 일부 지역에서만 확인되는 희귀식물이면서 특산 식물이다. 백양꽃은 내장산,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 등 일부에서만 확인되는 희귀식물이다.
[형태]
9월에 알뿌리에서 꽃줄기가 나와 30~50㎝ 정도 자란다. 9~10월 여러 개의 붉은색 꽃이 모여 우산 모양으로 핀다. 알뿌리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 2~3㎝로 껍질은 검은색이다. 잎은 길이 30~40㎝, 너비 0.6~0.8㎝로 10월에 나왔다가 이듬해 5월에 사라진다.
[생태]
주로 절에서 흔히 심으며, 배수가 잘되는 사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알뿌리를 나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석산의 한약명은 비늘줄기로 비생리적인 체액을 없애고, 이뇨 작용을 도와주며 독을 풀고 구토를 유발하는 효능이 있어 독성 있는 약을 잘못 먹었을 때 비상약으로 쓴다. 단, 체력이 약하거나 구토증이 있을 경우는 사용하면 안 된다.